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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목포시가 해양수산부와 함께 세월호 선체처리계획 이행사업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며, 추모와 치유를 위한 복합 공간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이번 설명회는 용역 결과와 향후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는 3월 31일 오후 2시,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에서 열렸으며, 유가족 단체와 4.16재단, 시민단체 등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참석했다.
세월호 선체처리계획 이행사업은 세월호 선체를 보존하고, 이를 활용해 추모 및 교육 기능을 수행하는 공간을 조성하는 국가사업이다.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며, 목포시는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현재 목포신항에 거치된 세월호 선체는 부식 방지를 위해 하우징 내부에 보존된다. 외부에는 대형 미디어파사드를 설치해 생명과 안전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상징적인 콘텐츠로 꾸며질 예정이다. 2028년에는 특수 운송 장비를 이용, 목화체험관 앞으로 옮겨질 계획이다.
1단계 사업으로 추진되는 ‘가칭 국립세월호 생명기억관’은 달동 901번지 일대에 약 7만6150 규모로 조성된다. 선체 및 하우징 외에도 생명기억관, 안전체험관, 생명공원, 주차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목포시는 유가족과 지역사회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생명기억관과 연계한 추모 및 치유 공간을 조성하는 데 힘쓸 방침이다. 이를 통해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딛고, 생명과 안전의 가치를 되새기는 상징적인 공간으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1단계 사업은 기초자료 조사 용역을 마친 후, 설계·시공 일괄 입찰 방식으로 발주를 추진한다. 올해 말 착공하여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진행된다.
목포시 관계자는 “세월호 선체처리계획 이행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덧붙여 “유가족과 지역 주민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여 추모와 치유 기능을 갖춘 공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목포시는 세월호 참사의 의미를 되새기고 안전 교육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무공유적지, 해상케이블카 등 지역 관광 자원과 연계한 콘텐츠 개발을 통해 방문객을 늘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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