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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아산시가 시간제약 없는 ‘24시간 돌봄 도시’ 체계를 구축하며, 새로운 돌봄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기존 표준 시간 중심의 보육 체계로는 다양한 근무 형태를 가진 가정의 수요를 충족하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시는 영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 아우르는 24시간 돌봄 시스템을 통해, 공공 돌봄을 도시의 상시 기능으로 정착시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2025년 2월 25건이었던 이용 건수가 12월에는 112건으로 급증한 점이 이를 뒷받침한다.
영유아 돌봄은 권역별 ‘365 24 어린이집’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생후 6개월부터 취학 전 아동을 대상으로 평일 야간, 새벽, 주말 및 공휴일에도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며, 이용료는 시간당 2000원이다. 현재 배방읍과 온양3동에서 운영 중이며, 상반기 중 음봉면과 둔포면에 추가 개소할 예정이다.
초등 돌봄 역시 확대되고 있다. 아산시는 다함께돌봄센터, 지역아동센터, 학교 돌봄교실 등 총 147개소에서 35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돌봄 인프라를 운영 중이다. 온양2동과 배방읍에 설치된 ‘365 24 아동돌봄 거점센터’는 방과 후는 물론 야간과 심야까지 돌봄을 제공한다. 이용료는 시간당 1000원이다.
최근 6개월 기준 월평균 147건의 이용 건수를 기록했으며, 특히 야간 시간대 이용률이 높아 긴급 상황 발생 시 공공 안전망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시는 돌봄의 질적 향상에도 힘쓰고 있다. 보육교직원 처우 개선을 위해 약 290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 인력 안정성을 확보했다. 근무환경 개선비, 장기근속 수당, 영아반 직무수당 등 직접 지원과 함께 교사 대 아동 비율 개선, 보조 대체교사 지원 등을 통해 현장 부담을 낮췄다.
아산시의 돌봄 정책은 단순한 서비스 확대를 넘어, 돌봄을 가족의 책임에서 사회의 역할로 확장하는 데 의미가 있다. 시는 앞으로도 다함께돌봄센터를 2028년까지 총 25개소로 확대하고, 지역 기반 돌봄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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