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의회, 양파 가격 폭락 및 농자재 급등에 정부 대책 촉구

잇따른 농업 위기에 무안군의회가 칼을 빼 들었다. 정부에 건의안을 전달하고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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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PEDIEN] 무안군의회가 농업 분야 현안 해결을 위해 정부에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20일, 무안군의회는 제30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농업 분야에 관한 2건의 대정부 건의안을 채택했다.

이번 건의안은 최근 심각한 양파 가격 폭락과 국제 유가 상승에 따른 농자재 가격 급등에 대한 농가의 우려를 반영한 것이다. 군의회는 정부 차원의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임현수 의회기획운영위원장은 양파 가격 폭락 방지 및 수급 안정 대책 마련 촉구 건의안을 통해 현재 양파 가격 하락으로 농가 피해가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임 위원장은 “양파 가격 급락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수급관리 체계와 시장 안정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그는 “이러한 상황이 계속된다면 양파 가격의 추가 하락과 수확기 수급 혼란, 농가 소득 감소로 이어져 지역 농업 기반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고 우려했다.

건의안에는 양파 가격 급락에 대응하기 위한 수급관리 체계 구축, 조생양파 출하 시기 수입 양파 관리 및 불법 통관 단속 강화 등의 내용이 담겼다. 시장 격리 비축, 계약재배 확대 등 수급 조절 정책 추진과 국산 양파 소비 촉진 및 저장 유통 구조 개선, 품종 개발 등 구조적 경쟁력 강화 대책 마련도 포함됐다.

김봉성 행정문화복지위원장은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농자재 가격 안정 대책 마련 촉구 건의안을 통해 국제 유가 급등으로 농가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에 따른 국제 정세 불안으로 국제유가가 급격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농업 현장에서 사용되는 농업용 면세유와 농자재 가격 상승, 공급망 불안 등으로 농가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김 위원장은 “봄철 영농 준비와 논갈이 등 본격적인 농번기를 앞둔 시점에서 농자재 가격 상승은 농가 경영비 부담을 높여 안정적인 영농 활동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건의안에는 농업용 면세유 가격 안정 대책과 유가 연동 지원 제도 마련, 농자재 가격 상승에 대비한 수급 안정 대책과 지원 방안 촉구 등의 내용이 담겼다. 농번기 농업 생산비 급등에 대응할 수 있도록 농업 분야 유류비 지원 및 경영 안정 대책 마련도 요구했다.

무안군의회는 이날 채택된 건의문을 국회와 농림축산식품부 등 관계기관에 전달할 예정이다. 군의회의 발 빠른 대처가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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