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법과학, 북아프리카 알제리에 본격 전수…치안 역량 강화 기여

국과수, 800만 달러 투입해 알제리 과학수사 역량 강화…아프리카 치안 협력 확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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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행정안전부



[PEDIEN] 대한민국 과학수사 노하우가 북아프리카 치안 중심 국가인 알제리에 전수된다.

행정안전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알제리 경찰청의 과학수사 역량 강화를 위한 공적개발원조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800만 달러가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이번 사업은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년간 진행된다. 알제리 경찰의 과학수사 역량 강화가 목표다.

국과수는 이미 한국국제협력단과 사업관리 계약을 체결했다. 현지 조사를 통해 세부 추진 계획도 확정했다.

국과수는 알제리에 세계적인 수준의 K-법과학 체계를 전수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알제리 경찰청 고위 관계자, 경찰과학기술원 중간관리자, 실무 감정관 등을 한국으로 초청해 연수를 진행한다. 한국 전문가를 알제리에 파견해 맞춤형 교육도 실시한다.

알제리 현지 실험실 환경 개선과 첨단 감정 장비 도입도 지원한다. 국제표준 인증을 위한 시설 기반을 다지는 데 힘을 보탠다.

특히 약독물 및 마약 분석 분야를 중심으로 국제표준 인증 획득을 단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국과수는 대한민국과 북아프리카 간 법과학 협의체인 'KONA'를 구성한다. 정기적인 국제 학술 대회를 개최하여 알제리를 거점으로 아프리카 지역 내 법과학 협력망을 넓힐 계획이다. 국경을 넘나드는 초국가적 범죄에 공동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알제리는 아프리폴 본부가 위치한 곳이다. 북아프리카 치안 협력의 중심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사업이 아프리카 전역의 과학수사 발전을 촉진하고, 현지에 거주하는 우리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봉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장은 “그동안 아시아 등 여러 국가에서 성공적으로 완수한 ODA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알제리 사업을 아프리카 지역과의 법과학 협력을 확대하는 중요한 발판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알제리의 과학수사 역량을 실질적으로 끌어올리고 튼튼한 국제 협력망을 구축하여 우리 국민의 안전과 국익을 증진하는 데 모든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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