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3.1절 기념 만세운동 재현…횃불로 타오른 독립 정신

28일 안동시청에서 웅부공원까지 횃불 행진…전국 최다 독립유공자 배출 도시의 역사적 자긍심 고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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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독립의 성지 안동, 다시 울려 퍼지는 횃불의 함성"안동시, 제107주년 삼일절 기념 만세운동 재현행사 개최 (안동시 제공)



[PEDIEN] 경북 안동시가 3.1절 107주년을 맞아 28일 시민과 함께 만세운동 재현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1919년 안동 전역을 뜨겁게 달궜던 만세운동의 정신을 기리고,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광복회 안동시지회가 주최하고 안동청년유도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안동시청에서 웅부공원까지 횃불을 들고 행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안동은 전국 최초 항일의병 발상지로, 독립운동의 성지로 불리는 곳이다.

행사는 안동시청 전정에서 기념식으로 시작한다. 안동시립합창단과 안동교회 어린이합창단의 애국가 제창 후, 권기창 안동시장이 '안동 3.1운동과 역사적 의의'를 강연한다. 이어 기관·단체장들이 독립선언서를 낭독하며 그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기념식의 하이라이트는 횃불 만세운동 재현 거리 행진이다. 시민들은 횃불을 들고 안동시청을 출발, 안동교회를 거쳐 웅부공원까지 행진하며 107년 전 '대한독립만세' 함성을 재현한다. 웅부공원에서는 국기 게양식과 시민의 종 타종식으로 행사가 마무리된다.

안동은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에 헌신한 독립유공자를 전국에서 가장 많이 배출한 도시다. 석주 이상룡 선생, 향산 이만도 선생, 시인 이육사 선생, 일송 김동삼 선생, 권계상 선생 등 수많은 인물이 독립을 위해 헌신했다.

안창영 광복회 안동시지회장은 “이번 재현 행사를 통해 독립운동 성지 후손이라는 자부심을 느끼고, 선열들의 뜻을 이어받아 미래로 나아가는 화합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많은 시민들이 횃불 행진에 참여하여 선열들의 숭고한 뜻을 함께 기려주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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