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농기계 부족난 해소 위해 '우리두레' 도입... 공동 임대로 효율 높인다

소규모 농가 2~5곳 묶어 탈곡기 공동 사용... 적기 영농 실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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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홍보물)강릉시, ‘우리두레’ 사용제로 탈곡기종 부족해소… 적기영농 실현 (사진제공=강릉시)



[PEDIEN] 농촌 고령화와 인력 부족 심화로 수확철마다 농기계 임대 수요가 폭증하는 가운데, 강릉시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농기계 공동 사용 시스템을 도입했다. 강릉시 농업기계임대사업소는 소규모 농가를 묶어 농기계를 함께 쓰는 ‘우리두레’ 사용제를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기존 1농가 1일 독점 임대방식에서 벗어나, 우리두레 사용제는 경작지 1,650㎡ 이하의 소규모 농가 2~5곳을 하나의 그룹으로 묶는다. 이 그룹이 농기계 1대를 공동으로 임대해 순차적으로 사용하는 방식이다.

시범 기종으로는 수확철 수요가 가장 높은 자주식 콩 탈곡기와 들깨 탈곡기가 선정됐으며, 올해 수확 시기부터 본격적인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이 제도는 전통적인 농촌 협업 문화인 ‘두레’와 공동체 개념인 ‘우리’를 결합한 명칭이다. 인접한 소규모 농가 간 상호 협동을 유도하고, 농기계 임대료 부담을 경감하는 동시에 가장 중요한 적기 영농 실현을 목표로 한다.

강릉시는 이번 공동 임대 방식이 농기계 이용률을 획기적으로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회상 강릉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다수 농가가 공동으로 임대함으로써 예약 대기 기간을 줄이고, 수확철에 집중되는 탈곡기종 임대 부족 문제를 완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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