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70대 1 경쟁률 뚫고 인연 찾을 기회…'템플 데이트' 참가자 모집

11월 양양 낙산사서 1박 2일 '속세 초월 인연만들기' 진행…10월 13일부터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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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속세 초월 인연만들기 행사 포스터 (사진제공=속초시)



[PEDIEN] 속초시가 결혼 적령기 미혼남녀에게 자연스러운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특별한 템플스테이 만남 행사를 개최한다. 높은 경쟁률과 커플 성사율로 주목받았던 기존 프로그램의 성공 사례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시는 오는 11월 8일부터 9일까지 1박 2일간 양양 낙산사 템플스테이 연수원에서 ‘속세 초월 인연만들기 with 낙산사’ 행사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건전한 결혼 및 가정 문화 확산을 도모하고, 바쁜 일상 속 청춘들에게 소통의 장을 마련해주기 위해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전통 사찰의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로테이션 차담 데이트, 파도 명상, 커플 요가 등이 있으며, 마음 연꽃 만들기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친밀감을 쌓을 예정이다.

특히 템플스테이 연수원장 스님의 즉문즉설 시간을 통해 연애와 결혼에 대한 가치관을 함께 나누는 시간도 마련된다. 시는 이러한 이색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청춘남녀들이 부담 없이 진솔한 만남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모집 인원은 29세부터 39세(1996년생~1986년생) 미혼 남녀 각 15명씩 총 30명 이내다. 신청 대상은 속초시 거주자, 속초시 직장인, 또는 속초시 친선우호도시 지자체 직원 등 속초시와 연고가 있는 경우에 한해 지원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10월 13일 오전 9시부터 17일 오후 6시까지 네이버폼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속초시가 이처럼 템플스테이를 활용한 만남 행사를 추진하는 배경에는 기존 프로그램의 높은 성공 사례가 있다.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 주최한 미혼남녀 템플스테이 ‘나는 절로’는 매번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화제가 됐다.

실제로 지난해 낙산사에서 열린 5기 행사에는 1,501명이 지원해 70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최종 6쌍의 커플이 탄생했다. 올해 신흥사 행사 역시 2,620명이 신청해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으며, 24명 중 6쌍이 인연을 맺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이번 행사가 청춘들이 마음의 여유를 찾고 자연스러운 만남을 통해 소중한 인연을 이어갈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결혼과 가정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하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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