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숨은 가치, 창업 아이디어로 꽃 피운다… ‘2026 대학 로컬크리에이터 아이디어 경진대회’ 개최 (대구광역시 제공)



[PEDIEN] 대구시는 지난 11월 6일, 지역 대학생들의 창의적인 로컬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한 '2026 대학 로컬크리에이터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대구시가 2022년부터 추진해 온 ‘지속가능한 도시-대학 상생발전 프로젝트’의 핵심 사업인 ‘대학 연계 로컬크리에이터 양성’ 과정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사업을 통해 현재 지역 9개 대학에서 로컬크리에이터 양성 교육과정이 활발히 운영 중이다.

대회는 교육과정을 이수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역의 고유한 특성과 자원을 창의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로컬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예선에는 총 22팀이 참가했으며, 치열한 서류 평가를 거쳐 최종 11팀이 본선에 진출하여 자신들의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본선에 진출한 팀들은 약령시의 한방 자원, 달성군의 못난이 토마토, 동구 둔산동 상동마을의 체리 등 지역 곳곳에 숨겨진 유·무형의 자원을 활용한 다채로운 로컬크리에이터 사업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심사는 아이디어의 독창성과 차별성, 실제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가능성, 그리고 지역 경제에 미칠 긍정적인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회의 영예로운 대상을 수상한 ‘크리에이트 비상’팀은 ‘막작만두’라는 이름으로 지역 로컬푸드인 막창과 납작만두, 팔공산 미나리를 활용한 혁신적인 제품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이 아이디어는 창의성과 사업화 가능성 측면에서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상 수상팀인 ‘크리에이트 비상’팀의 김성남 학생은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학교에서 배운 로컬크리에이터 관련 지식을 실제 사업 아이디어로 구체화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얻었다”며, “대구의 스토리를 담은 로컬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학 로컬크리에이터 아이디어 경진대회’는 올해로 네 번째를 맞이했으며, 그동안 배출된 수상팀들은 지역의 고유한 자원과 특색을 창의적으로 재해석한 다양한 결과물을 선보여 왔다. 앞서 수상팀들은 동구 불로동의 특산물과 노포 등을 소개하는 로컬 매거진 ‘불로그’를 발간하거나, 팔공산 송이버섯의 성분을 활용한 핸드크림을 제작하는 등 지역의 가치를 높이는 콘텐츠와 상품 개발에 앞장섰다.

김태운 대구시 인공지능혁신성장실장은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지역 자원의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고, 나아가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이번 경진대회에서 발굴된 우수한 아이디어들이 성공적인 창업으로 이어져, 지역 대학생들이 대구에서 꾸준히 머무르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