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서울 성북구는 지난 10월 31일, 관내 아동과 가족 10가구, 총 24명을 대상으로 경기도 파주 지역에서 '우리 가족 행복 DAY'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성북구 아동위원협의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아이들에게 분단의 현실을 직접 확인시키고 평화와 안보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동시에, 자연 속에서 가족과 함께 계절 변화를 느끼고 농촌 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는 오전 일정으로 제3땅굴을 방문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참가자들은 남침용으로 굴착된 땅굴 내부를 둘러보며 분단의 아픔을 생생하게 느꼈다. 이후 도라전망대에 올라 북녘 땅을 바라보며 평화 정착의 중요성을 몸소 체감하는 교육적인 시간을 가졌다.
오후에는 인근 사과 농장으로 이동해 사과 따기 체험이 진행되었다. 아이들은 부모와 손을 잡고 탐스럽게 익은 사과를 직접 수확하며 결실의 기쁨을 나눴다.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가족과 함께 깊은 정을 쌓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아동은 "평소 와보지 못했던 DMZ 현장을 둘러보아 신기했고, 부모님과 함께 맛있는 사과를 직접 따본 것이 가장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종건 성북구 아동위원협의회장은 "아이들이 평화의 의미를 가슴에 담고 가족과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이번 체험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성북구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다채로운 맞춤형 활동을 지속해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아이들이 가족의 따뜻한 울타리 안에서 안보 현장을 체감하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 주신 아동위원협의회에 감사드린다"며 "성북구는 아동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꿈을 키우며 자랄 수 있는 으뜸 보육·아동 친화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