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청소년재단, 제9대 고양시청소년의회 본회의 개최 (고양시 제공)



[PEDIEN] 고양시청소년재단 마두청소년수련관이 지난 10월 31일, 고양특례시의회 본회의장에서 '2026년 제9대 고양시청소년의회 본회의'를 개최하며 청소년들의 정책 제안이 실제 시정에 반영될 가능성을 열었다.

이날 열린 본회의에는 김미수 고양특례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국민의힘 길종성 대표의원, 문화복지위원회 소속 김보래·장윤정·최은주 의원 등 시의회 관계자들과 청소년 의원, 청년 멘토, 지역 주민 등 60여 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김미수 의장은 청소년 의원들이 발굴한 정책이 시정에 적극 반영돼 시정 발전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시의회 차원의 제도적 뒷받침과 지속적인 소통을 약속했다.

2017년부터 운영되어 온 고양시청소년의회는 청소년들이 지역사회 정책 제안과 의정활동을 직접 수행하는 중요한 참여기구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제9대 의회는 23명의 청소년 의원과 4명의 청년 멘토가 8개월간 워크숍, 정기회의, 정책 설문조사 등 총 44회의 활동을 거쳐 구체적인 정책 제안을 준비했다.

본회의에서는 총 5건의 주요 정책 제안과 10건의 자유발언이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주요 제안 정책으로는 △청소년 체육활동 활성화를 위한 시설 이용 우선 배정제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한 법률적 근거 마련 △고양시 학생 수요를 반영한 똑버스 운행 확대 △시각장애인을 위한 '무장애 문화 예술 환경' 강화 △청소년의 일상을 바꿀 AI 생활비서 도입 등이 포함됐다.

이날 가결된 정책 제안들은 향후 고양특례시 담당 부서와 시의회에 전달되어 실질적인 시정 반영 검토 절차를 거치게 된다.

이어진 5분 자유발언에서는 10명의 청소년 의원이 △청소년 주민참여예산제 도입 △청소년의 시민으로서 존중받을 권리 △교내 청소년 정치 교육 의무화 △약자동행 체육도시 조성 △하천 생태계 복원을 통한 기후회복력 강화 △청소년 귀갓길 스마트 쉼터 및 비상 충전소 설치 △미래 기술 체험 기회 확대 △라페스타 흡연구역 설치 △청소년 맞춤형 마라톤 교육 및 멘토링 프로그램 도입 △107만 도시 고양의 미래 비전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의견을 개진했다.

제9대 고양시청소년의회 양은호 의장은 고양시청소년의회가 청소년들의 목소리가 사회의 의미 있는 변화로 이어지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도 제안된 정책의 추진 및 반영 과정을 꾸준히 살피고, 모든 청소년이 자유롭게 목소리를 내고 참여할 수 있도록 소통의 문을 넓히며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데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책 제안 및 자유발언의 자세한 내용은 고양시청소년의회 홈페이지와 마두청소년수련관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