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고흥군 분청문화박물관이 개관 9주년을 맞아 ‘고흥분청문화박물관, 10년의 기록과 미래 100년의 설계’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박물관 강당에서 30일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그간의 운영 성과를 되짚어보고 고흥 분청사기의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깊이 있게 재조명하는 자리였다. 동시에 지역 문화의 중심지로서 박물관의 역할과 앞으로 나아갈 중장기 발전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데 목적을 뒀다.
특히 급변하는 문화 환경과 지역 사회의 변화 속에서 공립 박물관이 나아가야 할 길을 탐색하고, 지역 문화 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며 지속 가능한 운영 방안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학술대회는 박물관에 귀중한 문화유산을 기증한 기증자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어 △이종민 충북대학교 교수의 ‘고흥 분청사기의 도자사적 의미와 위상의 재정립’ △박은지 국립광주박물관 학예연구사의 ‘본질에서 혁신으로: 전시·교육 연계를 통한 경험의 재구성’ △정두섭 양구백자박물관장의 ‘분청사기의 현대적 확장과 관광 활용 전략: 보는 문화유산에서 쓰는 문화유산으로’ △최선주 중앙대학교 교수의 ‘지역과 함께 살아가는 박물관: 고흥분청문화박물관과 지역 커뮤니티의 상생’ 등 총 4개의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발표 후에는 종합토론이 진행되며 열띤 논의가 펼쳐졌다.
이번 학술대회는 각 분야 전문가들의 깊이 있는 발표와 토론을 통해 고흥분청문화박물관이 지역 문화의 구심점으로서 수행하는 역할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또한, 박물관의 지속 가능한 운영과 미래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귀중한 기회가 되었다.
분청문화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학술대회가 고흥 분청사기의 가치를 재확인하고 박물관의 미래 발전 방향을 폭넓게 논의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토론에서 논의된 주요 의견들을 향후 박물관 운영 전반과 전시·교육 프로그램 개선, 지역 문화 자원 활용 방안 마련 등에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반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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