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안정적 정착 위한 맞춤형 교육 강화 (고흥군 제공)



[PEDIEN] 고흥군은 지난 2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필리핀 국적 계절근로자 13명과 라오스 국적 계절근로자 21명, 총 34명을 대상으로 안정적인 정착과 인권 보호를 위한 맞춤형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군은 입국자들을 고흥으로 인솔하는 지원 활동을 펼쳤으며, 남양면 귀농귀촌행복학교에서 '계절근로 안심동행 교육'을 진행했다. 이 교육은 근로계약 준수, 임금 지급, 인권 보호, 산업안전, 고충 신고 방법 등 근로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필수 정보를 제공하며 낯선 환경에 빠르게 적응하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이번 교육은 고용주에게는 근로조건 준수와 인권 보호라는 법적 의무 이행을 강조하는 한편, 근로자에게는 근로계약 준수와 성실한 근무 자세, 사업장 내 기본 질서 준수 등을 당부하며 상호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하는 건전한 고용 환경 조성에 중점을 뒀다.

고흥군은 '입국 후 30일 골든타임 집중관리제'와 연계하여 입국 초기 근로 조건, 숙소 환경, 인권 침해 여부 등을 단계적으로 점검하고 근로자와 고용주 간 발생할 수 있는 갈등을 사전에 예방할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고흥군 여성지원센터에서는 베트남 결혼이민자 가족을 초청한 계절근로자 45명을 대상으로 3시간 동안 조기적응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베트남 원어민 강사가 직접 진행한 이번 프로그램은 근로자들이 모국어로 교육 내용을 쉽게 이해하도록 지원했으며, 한국 생활에 필요한 기초 법질서, 근로 조건, 산업안전, 인권 보호 등 실생활과 밀접한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언어와 문화 차이로 발생할 수 있는 오해와 갈등을 예방하고, 근로자가 자신의 권리와 의무를 올바르게 이해하여 안정적인 근로 생활에 적응하도록 돕는 것이 이 프로그램의 핵심 목표다.

군 인구정책실 관계자는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서는 입국 초기부터 체계적인 교육과 지속적인 관심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고용주의 근로조건 준수와 인권 보호는 물론, 근로자의 성실한 근무와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서로 신뢰하고 존중하는 근로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