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복합재난 대응 위한 안전한국훈련 실시 (대전중구 제공)



[PEDIEN] 대전 중구는 30일 안영생활체육공원 일원에서 대규모 복합재난에 대비한 ‘2026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위험물 운반차량 전도에 따른 화재·폭발과 관광버스 전복으로 대량 사상자가 발생하는 복합적인 재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훈련에는 중구 10개 부서를 포함해 대전광역시, 중부경찰서, 서부소방서 등 총 9개 유관기관이 참여했다. 인력 200여명과 차량 18대가 동원되어 실제 재난 현장과 유사한 상황 속에서 대응 능력을 점검했다.

훈련은 크게 두 단계로 나뉘어 실시됐다. 먼저 중구청 대회의실에서는 구청장 주재로 상황판단회의가 열려 초기 상황을 분석하고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 이어 안영생활체육공원에서 현장훈련이 진행되며 실제적인 임무 수행 능력을 평가했다.

현장 훈련에서는 통합지원본부를 운영하고 구조·구급 및 응급의료 지원 활동을 펼쳤다. 또한 피해 현황을 신속하게 공유하고 이재민·유가족 지원 방안을 모색했으며, 국민체험단 대피 훈련을 통해 시민들의 안전 의식을 높였다. 이 과정에서 기관별 임무 수행과 협업체계가 중점적으로 점검됐다.

특히 이번 훈련은 지난해 지적된 개선사항을 반영하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 구호물품 배부 절차, 유가족 지원 절차의 실효성을 높이고, 재난안전통신망을 활용한 정보 공유 시스템의 원활한 작동 여부를 확인하는 데 집중했다.

중구는 이번 훈련 결과를 면밀히 분석하여 미흡한 부분에 대한 개선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위기관리 능력과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을 보완하는 등 후속 조치를 철저히 추진할 방침이다.

김제선 구청장은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상황 전파와 기관 간의 긴밀한 협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훈련에서 확인된 개선사항들을 실제 대응체계에 적극 반영하여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재난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