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문화원 이전 개관 기념 어린이 드로잉극 ‘두들팝’ 성황리 개최 (영동군 제공)



[PEDIEN] 충북 영동문화의집이 영동문화원 이전 개관을 기념하며 마련한 어린이 드로잉극 ‘두들팝’ 공연이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영동문화원 다목적홀에서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이번 공연은 지역 어린이들에게 다채로운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예술적 상상력과 창의성을 함양하는 것을 목표로 기획됐다.

‘두들팝’은 배우들의 즉흥적인 라이브 드로잉과 프로젝션 맵핑이라는 첨단 영상 기술을 결합한 혁신적인 공연이다. 무대 위에서 그려지는 그림이 생생하게 움직이며 하나의 이야기를 완성해가는 독창적인 연출 방식을 선보였다.

특히 대사 중심의 극이 아닌, 그림과 움직임, 영상을 통해 이야기를 전달함으로써 어린이 관객들이 자연스럽게 공연에 몰입하고 각자의 상상력을 자유롭게 펼칠 수 있도록 구성된 점이 특징이다.

공연이 진행되는 동안 어린이들은 생생한 라이브 음악과 함께 펼쳐지는 무대에 깊이 빠져들었다. 이야기 속 장면에 따라 웃음과 즐거움을 표현하는가 하면, 거북이가 바다로 떠나는 장면에서는 슬픔을 느끼며 등장인물의 감정에 공감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는 공연이 어린이들의 감수성을 자극했음을 보여준다.

이처럼 그림과 영상, 음악이 완벽한 조화를 이룬 이번 공연은 어린이들에게 단순한 관람을 넘어, 이야기를 통해 감정을 느끼고 예술적 상상력을 확장하는 특별한 문화예술 경험을 제공했다.

이틀간 총 2회에 걸쳐 진행된 공연에는 관내 영유아와 어린이를 포함해 약 300명의 관객이 객석을 가득 메웠다. 이는 평소 접하기 어려운 새로운 형태의 공연예술에 대한 지역 어린이들의 높은 관심과 흥미를 반영한다.

이번 ‘두들팝’ 공연은 영동문화원 이전 개관의 의미를 더하고, 어린이들의 문화예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영동문화의집 관계자는 “이번 공연이 지역 어린이들에게 문화예술을 더욱 친근하게 접하고 상상력과 감수성을 키우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다양한 문화예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연령별 특성을 고려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