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서천군이 지역 대표 전통주인 소곡주를 활용한 특별한 페어링 체험 프로그램을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선보이며 지역 관광 상품화 가능성을 타진했다.
지난 29일, 서천군 관광두레 주민사업체인 유한회사 서천페어링은 장항 송림자연휴양림과 송림동화에서 한서대학교 외국인 유학생 80명을 대상으로 소곡주 페어링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서천 관광두레가 개발한 소곡주 체험 콘텐츠를 외국인에게 처음으로 선보이는 자리였다.
참가자들은 서천의 명주로 꼽히는 소곡주를 활용해 직접 칵테일을 만드는 이색 경험을 했다. 단순히 술을 맛보는 것을 넘어, 소곡주의 풍미와 문화를 새롭고 친근한 방식으로 접할 기회를 가진 것이다. 특히 알코올을 선호하지 않는 참가자들을 위해 논알코올 칵테일 체험 코스도 마련되어 모든 참가자가 부담 없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한 참가자는 “처음 접한 소곡주가 칵테일로 만들어지니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왔다”며 “서천의 전통 문화를 색다르게 경험할 수 있어 매우 기억에 남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체험은 참가자들의 반응과 프로그램 운영 과정에서의 편의성을 면밀히 살피고, 향후 정식 관광 상품으로 발전시킬 가능성을 점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한국관광공사의 관광두레 사업은 지역 주민이 보유한 고유한 자원을 바탕으로 관광 사업체를 육성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올해 새롭게 시작된 서천 관광두레 역시 주민사업체를 중심으로 지역의 뛰어난 자연환경과 문화, 먹거리 등을 융합한 다채로운 관광 콘텐츠 발굴에 힘쓰고 있다. 이번 소곡주 페어링 체험은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지역의 특색 있는 자원을 관광 상품으로 개발하려는 의지를 보여준다.
서천군은 이번 체험 행사에서 얻은 귀중한 결과를 바탕으로 한국관광공사 대전충남지사와 긴밀한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를 통해 소곡주를 비롯한 서천만의 고유한 문화자원과 장항 송림과 같은 빼어난 생태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계하여, 방문객들이 서천에 더 오래 머물도록 유도하는 체류형 관광 콘텐츠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허영선 서천군 관광진흥과장은 “관광두레 사업의 핵심은 주민이 직접 지역의 잠재력을 발굴해 매력적인 관광 콘텐츠로 만들어가는 데 있다”며 “소곡주와 같은 서천의 문화적 정체성과 아름다운 자연이 외국인 관광객에게도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주민사업체와 함께 끊임없이 새로운 콘텐츠 개발에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