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서천군 군청



[PEDIEN] 서천군 문헌서원에서 선현의 학문과 덕행을 기리는 '추계향사'가 지난 29일부터 30일까지 1박 2일간 봉행되었다. 이번 행사는 서원에 배향된 여덟 분의 선현을 추모하고 그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추계향사는 매년 음력 3월과 9월 중정일에 문헌서원에서 봉행되는 전통 제례로, 이번 행사 역시 유림들이 참여하여 선현들의 숭고한 뜻을 되새기는 자리였다.

향사가 시작된 29일, 유림들은 먼저 문헌서원의 역사와 향사의 의의에 대한 강의를 청강했다. 이후 제관 역할 분담 및 제례 절차를 익히는 습례 과정을 거치며 정성스럽게 제례를 준비했다.

본격적인 향사례는 이튿날인 30일 오전, 사우 효정사에서 진행되었다. 이날 유승광 서천군수가 초헌관으로 참여하여 첫 잔을 올리며 배향된 선현들의 넋을 기렸다.

기산면 영모리에 위치한 문헌서원에는 가정 이곡, 목은 이색을 비롯해 현암 이종덕, 인재 이종학, 양경공 이종선, 문혜공 이맹균, 백옥헌 이개, 음애 이자 등 한산이씨 선현 여덟 위가 배향되어 있다.

유승광 서천군수는 "문헌서원은 오랜 세월 선현들의 학문과 정신을 이어온 서천의 소중한 문화유산"이라고 강조하며, "이번 추계향사를 통해 선현의 가르침을 되새기고 우리 지역의 전통과 정신문화가 다음 세대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그 가치를 잘 보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지역의 정신문화 계승과 발전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