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이 만들고 이웃이 찾는다... 문경 주흘영화관 ‘활짝’ (문경시 제공)



[PEDIEN] 문경시 도시재생지원사업을 통해 조성된 '주흘영화관'이 지역 주민의 문화 중심지 역할을 넘어 인근 지자체에서도 방문객이 끊이지 않는 문화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문경시도시재생지원센터에 따르면, 지난 27일 경북 상주시 소재 초등학교 및 병설유치원 학생, 교직원 등 총 25명이 주흘영화관을 찾아 단체 관람을 진행했다. 관람객들은 주로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1, 2학년으로 구성되었으며, 애니메이션 '옥토넛 콰지의 깜짝 어드벤처'를 관람하는 동안 높은 집중도를 보이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번 상주 지역 학생들의 방문은 주흘영화관의 쾌적한 시설과 친절한 서비스가 입소문을 타면서, 문경시뿐만 아니라 인근 상주시에서도 영화 관람을 위해 영화관을 찾는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학생들을 인솔한 한 교사는 "훌륭한 문화 시설을 갖추고 이를 지원하는 환경이 부럽다"며, "타 지역에서 방문했음에도 한결같이 친절하게 응대해 주신 영화관 관계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하며 만족감을 표했다.

주흘영화관은 현재 9명의 지역 주민이 운영을 전담하고 있다. 상영작 선정부터 스케줄 조율, 실제 상영, 시설 관리 및 홍보물 제작에 이르기까지 영화관 운영 전반을 주민 스스로 해결하며 진정한 의미의 마을 공동체를 실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문경시도시재생지원센터 윤효근 센터장은 "주민들의 손으로 직접 꾸려가는 작은 영화관을 인근 지역에서도 찾아주셔서 큰 보람을 느낀다"며,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누구나 편안하게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