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동고분박물관-우미노미찌 무나카타관, 교류 10주년 기념 세계유산 상호 교류전 개최“내년 무나카타시 세계유산 등재 10주년 행사 참여 지속적 교류 증진” (김해시 제공)



[PEDIEN] 김해시 대성동고분박물관이 일본 무나카타시와 10년간 이어온 문화 교류의 결실을 맺었다. 지난 24일, 박물관 관계자들이 일본 무나카타시의 ‘우미노미찌 무나카타관’을 방문하여 가야고분군과 일본 세계유산 ‘신이 머무는 섬, 무나카타·오키노시마와 관련유산군’의 탁월한 가치를 알리는 교류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올해로 교류 10주년을 맞은 양 기관은 고대 동아시아 해양 네트워크를 공유하는 두 세계유산 도시의 특별한 인연을 기념하기 위해 상호 교류전을 기획했다. 대성동고분박물관은 일본 측에 가야고분군과 관련된 유물 101건 103점을 대여하여 특별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에 화답하듯, 무나카타관 역시 지난 9월부터 후쿠오카 시내에서 출토된 가야계 유물과 김해시가 기증한 가야계 복제 유물을 엄선하여 ‘도래인, 무나카타에-고분시대 무나카타와 한반도’라는 제목의 특별전을 개최하며 두 문화의 오랜 유대를 되살렸다.

이번 일본 방문에서 대성동고분박물관 측은 특별전시를 위해 대여했던 유물을 안전하게 반환하는 한편, 무나카타관에서 열린 특별전시 기념 토크 콘서트에 연사로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박물관 관계자는 고대 가야와 오키노시마의 밀접한 역사적 관계를 조명하고 김해시의 주요 유산과 매력적인 관광 콘텐츠를 현지 시민들에게 생생하게 전달했다.

무나카타시 부시장은 이번 교류에 대해 “품격 높은 전시를 통해 오랜 기간 이어온 두 도시의 유구한 역사를 함께 호흡할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앞으로 학술 연구뿐만 아니라 문화 예술 전반에 걸쳐 두 도시의 활기찬 교류가 끊임없이 이어질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김해시는 이에 발맞춰 내년 무나카타시 세계유산 등재 10주년 기념행사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가야고분군의 세계유산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현지인과 글로벌 관광객을 대상으로 다각적인 홍보 마케팅을 펼쳐 양 도시 간 글로벌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