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박경탁 대표 초청‘삶이 꽃피는 정원포럼’ 성료 (남해군 제공)



[PEDIEN] 남해군이 ‘삶이 꽃피는 정원의 섬, 남해’라는 군정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지난 28일 군청 대회의실에서는 국내 조경·정원 분야의 권위자인 박경탁 사이트닷 대표를 초청해 ‘삶이 꽃피는 정원포럼’이 개최됐다. 이번 포럼은 공무원과 군민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정원도시 조성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를 넓히는 데 중점을 두었다.

포럼은 오후와 저녁, 두 차례에 걸쳐 심도 있게 진행됐다. 오후 3시부터 5시까지는 남해군 공무원을 대상으로 ‘좋은 정원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 공간을 읽는 정원의 시선’이라는 주제로 첫 강연이 열렸다. 박경탁 대표는 노들섬, 잠실한강공원 자연형 물놀이장 등 다수의 성공적인 정원·조경 프로젝트 사례와 세계적인 조경 트렌드를 소개하며, 남해의 풍부한 자연 및 문화 자원을 활용한 정원도시 조성 전략을 제시했다.

이어 저녁에는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공개 포럼으로 이어졌다. 박 대표의 강연 내용을 바탕으로 질의응답과 자유 토론이 활발하게 진행되며, 남해군이 지향하는 정원도시의 구체적인 방향과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개진됐다.

박경탁 대표는 국내외 유수의 상을 수상한 경력을 가진 조경 전문가로, 인천대로 공원화사업 마스터플랜 등 다수의 핵심 프로젝트를 수행한 바 있다. 그는 “남해는 이미 다랭이논, 해안마을, 계곡, 숲 등 천혜의 자연경관과 생활 경관을 갖춘 곳”이라며, “이러한 고유한 자산을 바탕으로 정원을 일상 속으로 자연스럽게 확장하여 ‘삶이 꽃피는 정원의 섬, 남해’를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류경완 남해군수는 “정원도시는 행정의 노력만으로는 완성될 수 없으며, 공무원의 기획 역량과 더불어 군민 한 분 한 분의 참여와 아이디어가 결합될 때 비로소 완성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포럼이 남해만의 특색을 살린 정원이 곳곳에 조성되는 계기가 되어, 머무는 관광과 걷고 싶은 남해가 실현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