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2026년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선정 쾌거 (부여군 제공)



[PEDIEN] 충남 부여군이 기후변화로 인한 집중호우로 반복적인 침수 피해를 겪어온 양화면 입포리 일원을 환경부가 주관하는 '2026년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번 선정으로 부여군은 총사업비 약 334억원 규모의 도시침수 예방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으며, 상습적인 침수 피해로 불안감을 호소해온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 사업 해결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

특히 이번 성과는 2024년과 2025년 두 차례의 선정 과정에서 고배를 마신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침수 원인에 대한 면밀한 분석과 체계적인 정비 대책 수립, 사업 부지 사전 확보 등 철저한 준비를 통해 세 번째 도전 끝에 이뤄낸 결실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양화면 입포리 일원은 금강과 입포천 하류에 위치한 저지대 지역으로, 집중호우 시 하천 수위 상승과 기존 우수관로의 통수 능력 부족으로 빗물 배출이 원활하지 못해 침수 피해가 끊이지 않았다. 실제로 최근 3년간 총 8차례의 침수 피해가 발생했으며, 특히 2024년 7월 집중호우 당시에는 시가지와 도로가 침수되어 주민들의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한 바 있다.

이에 부여군은 반복되는 침수 피해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2024년부터 하수도 정비 대책 수립 및 타당성 조사에 착수했으며, 2025년에는 빗물펌프장 신설 부지 매입을 완료하는 등 사업의 조기 추진을 위한 사전 준비에 행정력을 집중해왔다.

이번 중점관리지역 선정에 따라 부여군은 양화면 입포리 일원에 분당 500㎥ 규모의 빗물펌프장 1개소를 신설하고, 우수관로 1.9km를 정비하며, 빗물받이 157개소를 설치하는 등 종합적인 도시 침수 예방 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존 자연 배수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집중호우와 금강 수위 상승 시에도 빗물을 신속하게 배출할 수 있는 강제 배수 체계를 마련하여 실질적인 침수 예방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부여군은 앞으로 국비 확보와 기본 및 실시설계 등 후속 행정 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하고,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사업이 조기에 착수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용우 부여군수는 “이번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선정은 반복되는 침수 피해로 어려움을 겪어온 주민들의 오랜 염원과 부여군의 지속적인 노력이 만들어 낸 뜻깊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도시침수 예방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안전하고 살기 좋은 부여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