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미래산업 투자유치 3부작 완성 ‘기업인의 밤’ 으로 투자협력 확대 (경상북도 제공)



[PEDIEN] 경상북도가 미래전략산업 투자유치 활동의 대미를 장식하며 국내외 기업 및 투자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한층 넓혔다.

경북도는 지난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서울과 김천, 구미에서 ‘2026 미래전략 산업혁신 투자포럼’ 3회차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는 국내외 기업, 투자기관, 산업 전문가, 지자체 관계자 등 총 300여 명이 참여했다.

포럼은 반도체, 드론, 미래자동차 등 핵심 미래 전략 산업 분야의 전망과 투자 전략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유망 기업들의 투자 설명회와 1:1 투자 상담, 산업 현장 방문으로 이어졌다. 지난해 APEC 정상회의 성과를 지역 투자유치로 연결하려는 ‘포스트 APEC 경상북도 투자포럼’의 마지막 행사다.

앞서 경북도는 지난 8월 이차전지·미래자동차 분야를 시작으로 10월에는 기계부품·방산, 바이오·식품 분야 포럼을 개최하며 투자유치에 박차를 가해왔다. 이번 3회차 포럼은 반도체·드론·미래자동차 분야 투자 유치에 집중하며 미래 산업 투자유치 3부작을 완성했다.

29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산업 비전 포럼에서는 글로벌 환경 변화 속에서 경북이 제공하는 투자 기회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경전 경희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고, 주영섭 서울대학교 특임교수, 윤석빈 서강대학교 특임교수, 홍선기 테스투자파트너스 수석팀장, 백성욱 하이테커 대표, 황인호 바운드포 대표 등 각 분야 최고 전문가들이 미래 산업 성장 전략과 투자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경북도와 김천시, 구미시는 각 지역의 탄탄한 산업 기반과 매력적인 투자 환경을 소개했다. 김천 우진산전과 구미 신보코리아는 실제 지역 생산 거점 투자 사례를 발표하며 성공적인 지역 정착 경험을 공유했다. 네오테크, HT로보틱스, 에이프로세미콘, 형제파트너 등 지역의 유망 기업 4곳은 투자설명회를 통해 뛰어난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선보였다. 특히 중국 로봇·인공지능 혁신기업이 참여한 특별 세션에서는 피지컬 AI와 첨단 제조 분야의 기술 및 투자 협력 가능성이 논의되기도 했다.

오후에는 국내외 기업과 투자기관 간의 본격적인 1:1 투자·비즈니스 상담이 이어졌다. 경북도는 이 상담이 단순한 투자 유치를 넘어 기술 협력 및 공동 사업 발굴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 자리에서 경북도·구미시·코리아모션웍스 간 투자양해각서가 체결되며 실질적인 협력의 물꼬를 텄다.

같은 날 저녁, 300여 명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경북 기업인의 밤’ 행사가 열렸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를 비롯해 수도권 출향 기업인, 지역 대표 기업, 학계 및 경제단체, 투자기관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고향과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기업 성장과 지역 발전을 위한 투자 기회를 모색했다. 구자근, 강명구 국회의원, 임종득 국회의원, 다수의 시장·군수, 구본규 LS전선 대표이사, 이순우 셀트리온 경영고문, 주영섭 서울대학교 특임교수 등도 자리를 빛냈다.

기업인의 밤은 고향 경북 출신 및 지역 대학 출신 기업인들이 모여 지역과의 연결고리를 강화하고, 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으며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투자 기회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행사 둘째 날인 30일에는 참가 기업 및 투자기관 관계자들이 김천과 구미의 주요 산업 현장을 직접 방문했다. 참가자들은 김천의 미래자동차 산업 기반과 구미의 견고한 반도체·전자산업 인프라를 둘러보며 직접적인 기업 입지 조건과 향후 투자 가능성을 면밀히 검토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기업이 지역에 투자하고 성장하기 위해서는 훌륭한 산업기반과 기술력뿐만 아니라, 기업과 사람을 잇는 촘촘한 네트워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경북은 대한민국 산업화를 이끌어온 제조업의 심장이자, 반도체, 이차전지, 미래차, 바이오, 로봇 등 미래 산업의 핵심 거점”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이어 “올해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된 투자포럼에서 구축된 국내외 기업 및 투자기관과의 소중한 협력 관계가 실질적인 투자 유치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출향 기업인들이 고향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발견하고 성공할 수 있도록, 투자 결정부터 지역 정착까지 전 과정에 걸쳐 든든한 동반자가 되는 경북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경북도는 이번 포럼을 통해 발굴된 투자 수요와 기업 간 협력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를 이어갈 계획이다. 또한 국내외 기업들과의 견고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투자 성과를 극대화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