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성면에서 피어난 만해의 시, 제1회 한용운 시낭송대회 개최 (홍성군 제공)



[PEDIEN] 홍성군 결성면에서 지난 2026년, 제1회 한용운 시낭송대회가 열렸다. 결성면 어울림센터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는 만해 한용운 선생의 문학정신을 기리고, 시를 통해 지역 주민들이 문학의 아름다움을 함께 나누고자 마련된 자리였다.

만해 한용운 선생의 출생지인 결성면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이번 대회는 지역 주민과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어 그 의미를 더했다. 홍성군 갈산생활권 2단계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단 한국조직문화연구소와 한용운 시낭송대회 추진위원회가 주관·주최한 이 대회는 지역 공연을 시작으로 참가자들의 시 낭송, 그리고 시상식 순으로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각자의 목소리와 감성을 담아 한용운 선생의 시를 낭송하며 시에 담긴 깊은 의미와 감동을 참석자들에게 전달했다. 문학을 매개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또한, 전문가 특별공연은 대회의 품격을 한층 높였으며, 참석자들에게 시낭송의 매력을 깊이 각인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최건 한국조직문화연구소 대표는 이번 시낭송대회가 만해 한용운 선생의 문학적 가치를 널리 알리는 것은 물론, 지역의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문화예술 활동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와 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풍원 한용운 시낭송대회 추진위원장은 만해 한용운 선생의 고향인 결성면에서 첫 시낭송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대회를 통해 선생의 문학정신과 나라를 사랑한 마음을 되새기고, 주민들이 시를 통해 서로 소통하며 지역의 문화적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김완섭 결성면장은 만해가 시인이기 전에 나라를 사랑한 독립운동가였고, 자유와 평화를 꿈꾼 큰 어른이었다고 강조했다. 특히 '님의 침묵'에 담긴 만해의 뜨거운 마음은 100년이 지난 오늘날까지도 우리의 가슴을 울리고 있다고 말했다. 김 면장은 오늘 참석한 여러분의 목소리를 통해 만해의 시가 다시 울려 퍼지고, 만해의 정신이 다시 살아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하며 대회의 의미를 되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