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충남 예산군이 관내 학교 37곳에 총 2500만원 규모의 지역 농산물을 공급하는 사업을 추진하며 학교급식의 질적 향상과 지역 농가 소득 증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이는 민선 9기 공약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의 소비를 촉진하고 학교급식과 지역 농가 간의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학교급식 우수공급학교 역량강화 지원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크게 기획생산 농산물과 친환경 농산물 두 가지로 나뉘어 진행됐다. 기획생산 농산물에는 6월 22일부터 7월 19일까지 1000만원이, 친환경 농산물에는 9월 28일부터 10월 23일까지 1500만원이 투입됐다. 각 학교의 수요를 반영하여 공급이 이루어졌으며, 이를 통해 학교는 필요한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받고 지역 농가는 판로를 확보하는 효과를 거뒀다.
공급 대상 품목도 다양하다. 기획생산 농산물로는 가지를 포함한 23개 품목이, 친환경 농산물로는 감자를 포함한 51개 품목이 공급됐다. 실제 공급 실적을 보면 기획생산 농산물은 수박, 멜론, 토마토 순으로, 친환경 농산물은 백미, 배, 찹쌀 순으로 높은 공급률을 보였다.
예산군은 사업 추진 과정에서 학교별 희망 품목과 공급 가능 물량을 사전에 꼼꼼히 확인했다. 또한 공급업체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발주 품목과 물량을 조정하며 학교의 실제적인 수요와 지역 농산물 공급 여건을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데 힘썼다.
이번 사업을 통해 예산군은 학교의 지역산·친환경 농산물 구입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지역 농산물 소비를 확대하고 학교급식의 전반적인 품질을 향상시키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예산군 관계자는 "학교급식은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지역 농업과 상생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학교와 생산 농가 간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적극적인 행정을 바탕으로 지역 농산물 공급 확대와 소비 활성화를 꾸준히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예산군은 이번 사업의 추진 결과와 학교별 이용 실적을 면밀히 분석하여 내년도 지원 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기획생산·친환경 농산물 공급을 더욱 확대하여 공공급식 분야 전반에 걸쳐 지역농산물 소비 활성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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