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산자연휴양림 단풍 (보령시 제공)



[PEDIEN] 보령시 성주면이 오는 11월 7일 성주문화복지센터 일원에서 ‘제23회 성주산 단풍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보령의 대표적인 단풍 명소인 성주산의 아름다운 가을 풍경을 배경으로, 면민과 방문객이 함께 어우러져 지역 공동체의 화합을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차령산맥이 빚어낸 성주산 자락은 가을이면 촘촘하게 들어선 숲 전체가 깊은 단풍빛으로 물들어 장관을 이룬다. 붉은 단풍으로 물든 숲 사이로는 충남 명수 11곳 중 하나로 꼽히는 화장골 계곡이 맑게 흐르고, 편백숲과 어우러져 늦가을 정취를 더한다.

축제는 오전 10시 성주면 풍물단의 흥겨운 길놀이로 시작을 알린다. 10시 30분 개막식에 이어 학생 및 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회, 초대가수 공연, 면민 화합 경기, 면민 노래자랑 등이 차례로 펼쳐진다.

특히 올해는 단풍길 걷기대회가 함께 열린다. 참가자들은 성주산자연휴양림의 붉게 물든 숲길을 걸으며 성주산이 선사하는 가을의 절정을 만끽할 수 있다. 행사장에서는 민화 전시와 석탄산업 광부 사진전이 열리며, 지역 특산품 판매 및 체험 부스, 에어바운스 등 다양한 즐길 거리도 운영된다.

축제 하루 전날인 6일 오후 4시 30분에는 석탄산업 희생자 추모제가 석탄산업희생위령탑에서 열려 숭고한 희생을 기린다.

성주면 관계자는 "면민들이 정성껏 준비한 무대와 성주산의 아름다운 단풍이 어우러진 축제가 될 것"이라며, "많은 분들이 오셔서 성주의 깊어가는 가을을 함께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