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천안시 시청



[PEDIEN] 천안문화재단이 취묵헌 인영선 선생의 예술혼이 담긴 작품 456점을 기증받아 이를 기념하는 기획전 ‘문이재도 : 오래된 말이 건너오다’를 선보인다.

지난 30일 취묵헌서예관에서 열린 작품 기증식에는 장기수 천안시장을 비롯해 인영선 선생의 유족, 취묵헌 인영선 선생 기념사업회, 천안시 및 천안문화재단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유족은 인 선생이 평생 쌓아온 예술적 성취를 집약한 작품들을 천안 서예문화 발전을 위해 기증하기로 결정했다.

기증식은 기증 경과 보고와 작품 소개를 시작으로, 참석자들의 인사말과 축사, 기증 증서 및 감사패 전달, 그리고 전시된 작품 투어 순으로 진행되었다.

천안문화재단은 이번 기증을 계기로 인영선 선생의 작품 세계를 시민들과 공유하고 천안의 서예문화를 계승 및 확산하기 위해 오는 12월 20일까지 기획전을 개최한다. 또한, 기증된 작품들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시민들이 향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용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인영선 선생은 1970년대 천안에 이묵서회를 개설한 이후 50여 년간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왔다. 금문 등 고대 문자부터 한문 고전, 한글 가사, 자작문까지 다양한 서체를 섭렵하며 독자적인 서예 세계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장기수 시장은 “이번 기증 작품이 천안의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자리매김하고, 다음 세대로 이어지는 서예문화의 든든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