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시청



[PEDIEN] 부산시와 부산디자인진흥원이 '2028 세계디자인수도 부산'의 얼굴이 될 브랜드 아이덴티티 디자인에 대한 시민 선호도 조사를 시작했다. 오는 11월 3일까지 5일간 진행되는 이번 조사는 도시의 정체성을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3개의 디자인 시안은 '모두를 포용하는 도시, 함께 만들어가는 디자인'이라는 세계디자인수도 부산의 주제를 시각적으로 구현하고자 했다. 각 시안은 부산의 자연과 도시, 그리고 포용과 참여의 가치를 다채롭게 담아냈다.

A안 '함께 만드는 디자인 파동'은 부산의 산 능선과 바다 물결을 형상화한 곡선으로 다양한 시민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포용적인 도시의 모습을 표현했다. B안 '함께 쌓는 결'은 산, 도심, 바다가 겹겹이 쌓이는 듯한 선으로 과거와 현재, 미래의 삶과 문화를 아우르는 도시의 역동성을 나타냈다. C안 '함께 잇는 부산'은 부산 16개 구·군의 조각이 하나로 모이는 형상으로, 지역의 다양성을 존중하며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는 부산의 이미지를 담았다.

시민 참여는 온라인 설문조사 링크를 통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으며, 오프라인으로는 현장 4곳에서도 진행된다. 설문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500명에게는 커피 쿠폰이 증정될 예정이다.

부산시는 시민들의 선호도 조사 결과와 디자인 전문가들의 자문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최종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확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디자인은 2027년 '더 프리뷰 WDC'를 비롯한 각종 행사와 홍보물에 공식 로고와 함께 사용되어 부산의 도시 정체성과 세계디자인수도로서의 가치를 국내외에 알리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세계디자인수도는 2년마다 선정되는 국제 프로그램으로, 부산은 2025년 7월 세계 11번째로 이 타이틀을 획득했다. 2028년 개최를 발판 삼아 부산시는 시민이 체감하는 도시 변화를 이끌고, 지역 디자인 산업 성장, 미래 디자인 인재 양성, 도시 브랜드 가치 제고 등 디자인을 통한 도시 혁신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추구할 방침이다.

전재수 시장은 “이번 브랜드 아이덴티티는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세계디자인수도 부산의 새로운 얼굴”이라며,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부산만의 독창적인 브랜드를 완성하고, 디자인으로 시민의 일상을 풍요롭게 만드는 세계디자인수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