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현 도의원, 채용비리 유죄 확정 후보자, 누구보다 엄격한 공정인사 책임져야” (강원특별자치도 제공)



[PEDIEN] 강원특별자치도의회 박대현 의원이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염동열 후보자의 과거 강원랜드 채용비리 사건 유죄 확정 이력을 짚으며, 직원 임면권을 가진 대표이사로서 누구보다 엄격한 공정 인사를 책임져야 한다고 29일 강조했다.

염 후보자는 국회의원 재직 시절 강원랜드 교육생 채용 과정에서 청탁 혐의로 기소돼 업무방해 유죄 판결을 받고 징역 1년형이 확정된 바 있다. 박 의원은 당시 판결문을 근거로 후보자가 지시한 대상자들의 자기소개서 점수가 상향되는 방식으로 채용이 이루어졌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역구 국회의원이 전달한 명단은 무게가 달랐을 것이며, 취지를 불문하고 명단을 만들어 제공하는 것은 정당한 방법이 아니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염 후보자는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명단 형태로 정리했을 뿐이며, 당시 행위는 법리적 문제는 있을 수 있으나 양심에 비춰 문제가 없다는 취지로 해명했다. 하지만 박 의원은 지역에 대한 애정은 공감하지만, 직책이 갖는 무게와 권한에 대한 책임은 스스로 경계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특히 채용비리로 처벌받은 이력이 있는 만큼, 인사의 공정 가치를 누구보다 엄격하게 지켜야 한다고 역설했다.

한편, 박 의원은 정책제안서와 직무수행계획서 검토 과정에서 외국인 관광객 숙박용역 부가가치세 환급 특례의 조기 일몰에 대비한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또한 재단 자체 해외지사 설립에 앞서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를 우선 활용하는 방안 검토도 촉구했다.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오는 11월 3일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해 의장을 거쳐 도지사에게 송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