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기온이 떨어지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는 겨울철은 화재 위험이 급증하는 시기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소방본부는 이 같은 위험에 대비해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4개월간 '겨울철 화재예방대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대형 화재를 예방하고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이번 대책의 핵심 목표다.
겨울철은 실내 활동 증가와 난방기구 사용 급증으로 화재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에 전남광주소방본부는 '현장에서 작동하는 화재예방, 시민이 체감하는 겨울철 안전'을 기치로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
먼저, 노후주택에 거주하는 어린이, 노인 등 화재 피난 약자를 대상으로 '119안심콜 가입 확대'를 적극 추진한다. 또한 노후 공장, 대형 물류창고, 위험물 취급 사업장, 전통시장, 숙박 및 캠핑시설 등 취약 시설에 대한 안전 시설 관리 상태를 합동 점검한다. 이와 함께 전열기기 안전 수칙에 대한 집중 안내도 병행한다.
연말연시와 설 명절 등 많은 사람이 모이는 시기에는 비상구 폐쇄와 같은 불법 행위에 대한 불시 점검을 실시한다. 홀로 사는 어르신과 장애인 가구에는 맞춤형 피난 동선 점검과 주택용 소방 시설 관리를 지원할 예정이다.
기상 특보 발령 시에는 비상 근무 체계를 유지하고, 지역 소방 용수 시설 점검, 상습 결빙 지역 우회 출동로 확보, 특별 경계 근무를 통해 신속한 현장 대응 태세를 완비한다.
전남광주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겨울철 전남광주 지역에서 발생한 화재는 연평균 924건에 달했다. 이로 인해 40명의 인명 피해와 약 100억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주요 화재 원인으로는 부주의가 가장 많았으며, 전기적 요인과 기계적 요인이 그 뒤를 이었다.
부주의로 인한 화재 유형으로는 쓰레기 및 논·밭두렁 소각, 담배꽁초 투기, 음식물 조리 중 방치 순으로 나타났다. 주요 발화 기기로는 전기장판·온수매트, 화목보일러, 동파 방지 열선 등이 지목됐다.
이오숙 전남광주소방본부장은 “겨울철은 건조한 기후와 난방용품 사용 증가로 작은 부주의가 대형 화재로 이어지기 쉽다”며, “지역 맞춤형 예방 활동과 철저한 현장 대응 태세를 확립해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24시간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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