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전남 고흥군이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총 4회에 걸쳐 진행한 ‘2026년 마리안느·마가렛 봉사학교’ 운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에는 전국 각지의 중고등학생 200여 명이 참여하여 나눔과 배려의 가치를 배우고 실천하는 시간을 가졌다.
2022년부터 시작된 마리안느·마가렛 봉사학교는 43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소록도에서 한센인들을 위해 헌신한 두 외국인 간호사의 숭고한 삶을 청소년들에게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미래 사회의 주역이 될 청소년들이 나눔과 배려의 정신을 함양하고, 이를 바탕으로 사회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하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봉사학교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이야기로 듣는 마리안느·마가렛 자원봉사’ 시간에는 두 간호사의 감동적인 헌신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달했다. ‘청소년 마음잇기’ 프로그램은 참가 학생들이 서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기회를 제공했으며, ‘마리안느·마가렛 흔적 느끼기’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소록도의 역사와 봉사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나눔과 사랑의 가치를 더욱 깊이 되새길 수 있었다.
특히 이번 봉사학교에서는 일부 참여 학교 학생들이 교육 내용을 실천으로 옮기는 긍정적인 사례가 나타나 주목받았다. 학생들은 두 간호사의 헌신적인 삶을 다룬 영화를 감상한 후, 깊은 감동을 담은 소감문을 작성했다. 이 소감문들은 ‘마리안느·마가렛 봉사대상 청소년 희망더하기 공모전’에 제출되어, 배움을 행동으로 확장하는 소중한 경험이 되었다.
또한, 지난해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학교들이 올해에도 재참여 의사를 밝히며 프로그램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높은 호응을 보여주었다. 이는 봉사학교 프로그램의 교육적 가치와 효과를 입증하는 결과로 해석된다.
고흥군 사회복지과 관계자는 “마리안느와 마가렛 두 간호사의 삶은 우리 사회에 나눔과 사랑의 가치를 일깨워 주는 매우 소중한 본보기”라며, “이번 봉사학교가 청소년들에게 타인을 배려하고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마음을 키우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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