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여수시가 거점형 웅천 마리나항만 개발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사업 계획 변경에 나선다. 해양수산부와 사업 계획 변경안을 사전 협의 중이며, 총사업비 1165억원을 772억원으로 줄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웅천 마리나항만 개발사업은 웅천동 1874번지 전면 해상 일원에 300선석 규모의 계류시설과 클럽하우스, 숙박·상업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그러나 최근 경기 침체로 인한 지방세수 감소로 시비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사업 추진에 제동이 걸렸다. 특히 거점형 마리나 부지 조성에 필요한 대규모 매립토 확보가 쉽지 않아 사업 지연이 불가피한 상황이었다.
이에 시는 재정 부담을 줄이고 사업 지연을 최소화하고자 대규모 매립공사를 제외하는 방향으로 사업 계획을 수정했다. 대신 인근 숙박시설과 클럽하우스 등 기존 기반시설을 활용하는 ‘해상계류장 중심의 사업계획 변경안’을 마련한 것이다. 관내 해상·육상 계류시설 대부분이 이미 수용 한계에 도달한 만큼, 이번 변경안은 늘어나는 계류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사업 실현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대안으로 제시됐다.
현재 여수시는 해양수산부와 변경안의 타당성을 협의하며 사업계획 조정에 필요한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 변경안이 수용될 경우, 시는 2027년부터 변경 실시설계와 사업계획 변경 승인 등 행정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후 2029년 착공하여 2032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 변경을 통해 여수시는 관련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연계 산업을 육성하여 남해안 해양레저관광 중심도시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높일 방침이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