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보건소 설립 80주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수상 관련 보도자료 (신안군 제공)



[PEDIEN] 전남 신안군보건소가 지역 보건의료 발전과 군민 건강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보건소 설립 8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에서 이루어졌으며, 신안군보건소는 1028개 섬으로 이루어진 지리적 한계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건강을 증진시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 등이 공동 주최한 이번 기념행사에서는 총 20점의 표창이 수여되었으며, 신안군보건소는 의료취약지역 주민의 보건의료 접근성을 강화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을 추진하여 주민 건강 증진과 질병 예방에 기여한 점을 높이 인정받았다.

신안군은 83개의 유인도와 945개의 무인도를 포함한 총 1028개의 섬으로 구성되어 있어, 선박을 이용해야 하는 지리적 특성상 의료기관 이용에 큰 제약이 따른다.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신안군보건소는 보건소, 보건지소, 보건진료소 등 40개의 보건기관을 중심으로 다양한 '찾아가는 보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무의 낙도 순회진료, 이동진료버스 운영, 치매 조기검진, 경로당 순회진료 등이 있으며, 이를 통해 주민들의 의료 서비스 이용 불편을 줄이고 섬 지역의 특수성을 반영한 공공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도서 지역 응급의료 대응 기반 강화에도 힘썼다. 기존에는 섬 지역 응급환자 발생 시 육지에서 산소통을 선박으로 운반해야 하는 절차적, 시간적 어려움이 컸다. 신안군은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2025년 전라남도, 한국건강증진개발원과 협력하여 '농어촌 의료서비스 개선 사업'에 의료용 산소발생기 도입을 반영했다. 응급환자 발생 빈도가 높은 섬 지역 보건지소와 보건진료소에 산소발생기를 선제적으로 배치함으로써, 산소통 운반 부담을 줄이고 응급 상황에 보다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 이는 현장의 특수한 의료 문제를 발굴하고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제도 개선을 이끌어낸 모범 사례로 평가받는다.

또한, 신안군은 낙도 지역을 포함한 모든 보건기관에서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으며, 농업인, 노인, 외국인 계절근로자 등 감염병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맞춤형 예방 교육을 추진하여 감염병 예방 인식을 높이고 있다. 지역 여건과 대상별 특성을 고려한 선제적이고 촘촘한 예방 중심의 보건사업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김태성 신안군수는 “이번 수상은 군민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현장에서 함께 노력해 온 모든 보건기관 직원들과 지역사회가 함께 이뤄낸 결실”이라며, “섬이 많다는 이유로 의료서비스 이용에 소외되는 군민이 없도록 지역 여건에 맞는 촘촘한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여 군민의 건강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