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PEDIEN] 농촌진흥청이 개인별 건강 특성에 맞춘 식품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우리 농산물의 기능 성분을 분석하고 데이터를 생산하는 사업을 본격화한다. 이를 통해 영양평가와 식생활 지침 마련을 위한 과학적 근거를 확보하고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과 한국영양학회는 지난 10월 23일 서울에서 '차세대 정밀영양, 오믹스에서 실행과 정책까지'를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공동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한국영양학회 회원 및 국내외 영양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해 정밀영양 시대를 뒷받침할 식품 기능 성분 데이터의 구축과 활용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학술대회에서 국립식량과학원이 주관한 학술 분과에서는 총 3건의 주제 발표가 이루어졌다. 발표 내용은 △농촌진흥청 기능 성분 데이터베이스 구축 및 공개 계획 △한국인 다소비 식품의 인지질 함량 DB 구축 △플라보노이드 DB 구축 및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활용한 섭취량 평가에 대한 것이었다.

국립식량과학원은 이날 주요 연구 성과도 함께 전시했다. 고올레산 땅콩 품종인 '케이올2호', '우도올레-1'과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한 검정콩 '소만', 유색 감자 품종 '홍영' 및 '자영' 등 국산 품종의 우수성을 알렸다. 또한 항당뇨·항고혈압 효과가 기대되는 혼합 잡곡 가공 제품도 선보였다.

농촌진흥청은 2022년부터 국민들이 즐겨 섭취하는 식품에 포함된 플라보노이드, 페놀산 등 9개 성분 군을 정밀 분석하는 '농식품의 기능성분 데이터베이스'를 구축 중이다. 이 데이터베이스는 2027년 상반기에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개회식에서는 식품영양 정보 개발 및 식생활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김동우 교수가 농촌진흥청장 표창을 수상했다. 김병석 국립식량과학원장은 축사를 통해 "신뢰할 수 있는 식품 성분 정보는 영양평가와 식이 연구를 뒷받침하는 중요한 기반"이라고 강조하며, "농식품 기능 성분까지 데이터 범위를 넓히고 우리 농산물의 영양적·기능적 가치를 밝혀 국민의 건강한 식생활을 보장할 수 있도록 학계와 긴밀히 소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