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AI·로봇 체험부터 진로 탐색까지…24일 교육박람회 (동대문구 제공)



[PEDIEN] 서울 동대문구가 오는 24일 동대문구청 미래광장에서 '2026년 동대문구 교육박람회'를 개최한다.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미래기술을 경험하고 다양한 진로를 탐색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박람회는 인공지능과 로봇 등 첨단 기술을 직접 체험하며 미래 사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학생 개개인의 흥미와 적성에 맞는 진로를 구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관내 학교와 교육기관 역시 이번 행사에 참여하여 학생들의 재능과 교육 성과를 공유하는 축제의 장을 마련한다.

행사는 주제별로 'AI 스테이션', '드림 스테이션', '유스 스테이션'으로 구분되어 총 20개의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AI 스테이션에서는 AI 글라스 체험, 로봇 레이싱, 모션 인식 챌린지, 드론 체험 교실, VR 텔레콥터, 에어건 스마트 사격, 로봇팔 제어 실습 등 미래 기술을 직접 만져보고 조작하는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자전거 페달을 밟아 전기를 생산하고 솜사탕을 만드는 탄소중립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드림 스테이션은 학생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미래 직업 세계를 탐색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CSI 과학수사, 특수분장사 체험, 커스텀 키캡 만들기, 반려견 수제 간식 쿠킹, 캘리그라피 공방, 커피박 컬러링, 모루인형 만들기 등 7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다양한 직업 세계를 간접적으로 경험하고 자신의 흥미와 적성을 파악할 수 있다.

특히, 관내 고등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유스 스테이션은 주목할 만하다. 경희고등학교는 해킹, 로봇, 화학 탐구 동아리가 협력하여 오염된 도시를 구하는 미션형 프로그램 '동대문구 정화작전'을 선보인다. 경희여자고등학교는 실외 자율주행 및 로봇 제어 체험을, 휘경여자고등학교는 CPR 실습, 인체 장기 퍼즐, 폐활량 측정 등으로 구성된 '응급 출동 당신의 미션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동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는 AI 소리 분석과 3D 풍력발전 체험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학교 동아리들의 재능을 뽐내는 무대도 마련된다. 해성여자고등학교 밴드 동아리 '런치세트', 휘경여자중학교 댄스 동아리 '휘쓸', 서울정화고등학교 뮤지컬 동아리 '은하수'의 공연과 요들송 가수 강동혜의 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준비돼 있다.

부대 행사로는 스탬프 투어, AI 포토부스, 푸드트럭 운영, 만족도 조사 이벤트 등이 진행된다. 체험 부스 방문 후 스탬프 인증을 완료한 참가자에게는 AI 포토 촬영 쿠폰이 제공되며, 만족도 조사 참여자에게는 기념품이 증정된다.

이번 박람회는 초·중·고등학생과 학부모, 교육기관 관계자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최동민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박람회가 학생들이 미래 기술을 친숙하게 접하고 진로와 가능성을 발견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학교와 가정, 교육기관이 함께 소통하는 지역 교육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