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도청



[PEDIEN] 전북특별자치도가 혁신도시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 22일, 전북혁신도시 테크비즈센터에서 열린 '2026년 하반기 혁신도시 상생발전 실무협의회'에는 국토교통부, 이전공공기관, 전주시, 완주군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해 지역 상생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올해로 13번째를 맞은 이번 협의회는 이전공공기관들의 지역발전계획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특히 지역물품 우선구매 확대와 도정 발전을 위한 협력 사항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이전공공기관들은 2018년부터 매년 지역산업 육성, 지역인재 채용, 지역주민 지원, 유관기관 협력, 지역물품 우선구매 등 6개 분야에 걸친 지역발전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날 회의에서는 각 기관의 2026년 지역발전계획 추진 상황과 함께, 기관별 건의 및 홍보 사항이 공유되었다. 한국국토정보공사는 자원순환 캠페인 '아름다운 하루'를 소개하며 지역 생산품 소비 촉진을 홍보했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공공기관의 인공지능 활용 방안에 대한 강연 참여를 안내했다. 국민연금공단은 혁신도시 내 교통 환경 개선을 위해 정류소 키오스크 설치와 서울행 시외버스 정차를 건의하며 정주여건 개선에 대한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주목할 만한 성과는 지역물품 우선구매 분야에서 나타났다. 전북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들은 2024년 1129억 원 규모의 지역물품을 구매해 27.5%의 우선구매율을 기록했으며, 2025년에도 1144억 원을 구매하며 30.1%의 높은 비율을 달성했다. 이는 전국 혁신도시 중 2년 연속 1위라는 괄목할 만한 성과다. 참석 기관들은 이러한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략을 공유하고 더욱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전북특별자치도와 지자체의 홍보 및 건의사항도 이어졌다. 전북도는 2차 공공기관의 성공적인 유치와 정착을 위한 이전공공기관의 적극적인 소통과 정보 공유를 요청했다. 전주시는 공영자전거 '꽃싱이'와 연계한 '2026 혁신도시 자전거 타는 날' 행사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으며, 완주군은 공공기관의 고향사랑기부제 참여를 독려했다.

또한, 도 유관기관과의 협력도 논의되었다. 전북개발공사는 공공기관 주차장 태양광 설치 의무화에 따른 '재생에너지 전기공급 협력사업' 참여를 제안했으며, 전북생태관광육성지원센터는 21km '삼천리길 걷기' 대회 참여를 독려하며 전북의 우수한 생태자원을 알리는 데 힘썼다.

김용수 전북특별자치도 건설정책과장은 “이번 협의회에서 논의된 사항들을 바탕으로 지역발전계획 6개 분야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공공기관과 더욱 긴밀한 소통·협력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전북혁신도시의 정주여건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주민 만족도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