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무주군 군청



[PEDIEN] 무주군이 가을철 산불 발생에 대비해 체계적인 대응 능력과 신속한 초동 진화 태세를 갖추기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지난 22일 무주군민의 집에서는 ‘일반 공무원 산불진화대’ 교육이 진행됐다. 총 98명으로 편성된 산불진화대는 이번 교육을 통해 산불 발생 원인과 확산 과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예방 기초 이론 및 상황별 대응 절차와 진화 방법을 학습했다. 또한 등짐펌프 등 산불 진화 장비의 구조와 사용법, 심폐소생술을 포함한 응급처치 방법까지 공유하며 실질적인 역량 강화에 나섰다.

무주군은 전체 면적의 82%가 산림으로 이루어져 산림 자원 보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경일 무주군청 산림녹지과 산림보호팀장은 “이번 교육이 산불 예방뿐만 아니라 신속한 초기 대응과 원활한 협조 체계 구축에 의미 있는 장이 되었다”고 밝혔다.

무주군은 오는 11월 1일부터 45일간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하며 가을철 산불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 본부는 12월 15일까지 산림녹지과와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 등 7곳에서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한다. 산불진화대와 산불감시원 등 총 120명의 산불방지 인력이 투입된다.

특히 단풍철을 맞아 덕유산 국립공원, 향로산 자연휴양림 등 주요 탐방로와 주차장에는 감시 인력이 집중 배치된다. 또한 무주읍 향로산, 설천면 뒷산, 무풍면 삿갓봉, 안성면 매방제산, 적상면·부남면 조항산 등 산불 취약 지역은 산불무인감시카메라를 활용해 집중 관리한다. 무주 반디랜드, 북고사 등 소화 시설 점검 및 유지관리도 강화하여 산불 발생 사전 억제 및 확산 방지에 힘쓸 계획이다.

입산 통제 및 등산로 폐쇄 정보는 산림청과 무주군 누리집을 통해 공유되며, 해당 구역 입구에는 산불 조심 입간판과 현수막이 설치된다. 주요 숲길 나들목 등지에도 감시 인력을 배치하여 무단출입으로 인한 산불을 예방한다.

건조·강풍 특보 발령 시에는 산불전문예방진화대를 중심으로 야간 신속 대기조를 별도로 편성하여 초동 대응 공백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산불 경보가 확산 대응 1단계 이상으로 발령되면 불놓기 허가 중지, 입산 허가 중지, 소각 행위 금지 등의 조치가 시행될 예정이다.

무주국유림관리소, 덕유산국립공원, 무주군산림조합, 무주소방서, 무주경찰서 등 관계 기관과의 협력은 물론, 인접한 전북 장수군, 진안군, 경남 거창군, 경북 김천시, 충남 금산군, 충북 영동군 등 지역 경계 지자체와도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하여 산불 예방 및 진화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김승준 무주군청 산림녹지과장은 “최근 산림과 인접한 지역에서의 실화나 논·밭두렁 소각으로 인한 산불 발생이 잦다”며, “이에 대한 집중 계도와 단속 등 예방 활동에 주력하는 한편, 산불 취약 지역 관리, 예방 인력 배치, 신속한 초동 진화와 재발화 방지 등 실질적인 현장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