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심원 만월어촌계 지주식 김 풍어제 개최 및 김 양식 시작 (고창군 제공)



[PEDIEN] 400년 역사를 자랑하는 고창군의 전통 지주식 김 양식이 지난해 성공적인 재개에 이어 올해도 본격적인 수확의 계절을 맞이했다.

고창군 심원면 만월어촌계는 지난 20일 서해안 바람공원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성한 김 수확을 기원하는 풍어제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김정강 전북도의회 의원을 비롯해 박종열·김삼용 고창군의원, 김갑선 해리농협장 등 지역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어민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풍어를 기원했다.

고창군은 중단되었던 전통 지주식 김 양식을 2025년에 다시 부활시켜 물김 680톤을 생산, 약 30억 원의 매출액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올해에도 전통 방식을 이어가며 2027년 4월까지 수확을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상품 개발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 파래김을 일부 시범 양식하는 새로운 시도를 한다. 이를 통해 더욱 다양한 종류의 김 생산 기반을 마련하고 고부가가치 창출에 힘쓸 예정이다.

만월어촌계는 2019년 미국 유기인증, 2021년 서해안 최초로 물김 친환경 유기수산물 인증을 획득하며 고창 지주식 김의 높은 품질과 가치를 인정받았다. 2024년 어업권 소멸로 기존 인증이 폐기되는 어려움을 겪었으나, 2025년 김 양식이 재개됨에 따라 인증 재취득을 적극 추진하며 품질 경쟁력 강화에 매진하고 있다.

고창군 관계자는 “전통 어업의 가치를 보존하고 고창 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양한 유통 경로를 확보하고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여 고창을 대표하는 수산물로서의 경쟁력을 더욱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