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가을 수확물 출하 전 잔류농약 무료 검사로 농가 피해 예방 (봉화군 제공)



[PEDIEN] 경북 봉화군 농업기술센터가 가을 수확철을 맞아 농산물안전성분석센터에서 제공하는 잔류농약 무료 검사 활용을 적극 권장하고 나섰다. 이는 농가 소득 보호와 봉화 농산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안전장치로 평가받는다.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 시행으로 허용기준을 초과한 농약이 검출될 경우, 농산물은 폐기되거나 출하가 중단되는 등 농가에 직접적인 피해가 발생한다. 특히 인접 필지에서 사용된 농약이 바람에 날아와 의도치 않게 부적합 판정을 받는 사례도 있어, 출하 전 사전 검사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된다.

봉화군 농업기술센터는 관내에서 생산된 모든 농산물을 대상으로 잔류농약 검사를 무료로 지원하며, 접수는 연중 상시 가능하다. 특히 가을철 출하가 집중되는 사과와 콩, 팥, 서리태 등 두류, 그리고 김장철을 앞두고 수요가 늘어나는 무, 배추, 대파 등 김장 채소류에 대한 출하 전 검사를 적극 권장하고 있다.

검사를 원하는 농업인은 분석에 소요되는 기간을 고려해 출하 예정일 2주 전까지 농산물 시료 0.5~1kg을 채취하여 농산물안전성분석센터에 방문, 의뢰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센터는 소비 단계의 안전 관리에도 힘쓰고 있다. 매년 분기별로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판매되는 농산물을 무작위로 수거해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한다. 올해 9월까지 사과, 배추, 고추 등 40여 품목을 대상으로 463개 농약 성분 검사를 완료했다. 기준 초과 농가가 발생하면 원인을 파악하고 출하 전 재검사를 안내하는 등 맞춤형 지도도 병행하고 있다.

분석 결과의 정확도와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센터는 영국 식품환경연구청이 주관하는 국제비교숙련도평가에 연 2회 참가하며 국제적 수준의 분석 능력을 유지하고 있다.

장영숙 봉화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잔류농약 검사는 단순한 규제 대응을 넘어, 농가 소득을 보호하고 봉화 농산물의 시장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안전망”이라며, “농가에서는 출하 전 농산물안전성분석센터의 무료 검사를 적극 활용하여 피해를 예방하고 소비자 신뢰를 높여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