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경상북도 무형유산인 문경 호산춘의 가치를 알리는 공개 행사가 오는 10월 24일 점촌역 광장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우리술 페스티벌과 연계해 문경을 대표하는 전통주 호산춘의 역사와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무형유산의 보존과 전승, 대중화를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송일지 보유자와 황수상 전승교육사가 직접 나서 호산춘의 유래와 전통 제조 과정을 상세히 소개한다. 또한, 관람객들은 호산춘 특유의 독특한 풍미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시음 행사에도 참여할 수 있다.
문경 호산춘은 200년 넘는 시간 동안 장수황씨 사정공파 종가에서 대대로 전승되어 온 전통주다. 멥쌀과 찹쌀, 누룩, 솔잎 등 엄선된 재료로 빚어지며, 담황색의 맑은 빛깔과 은은한 솔향, 부드러우면서도 깊은 맛이 특징으로 꼽힌다.
이러한 전통성과 독창성을 인정받아 호산춘은 1991년 3월 25일 경상북도 무형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송일지 보유자는 장수황씨 사정공파 22대 종부로서 종가의 명맥을 이어오고 있으며, 2012년 호산춘 보유자로 인정받은 이후 전통 제조기법의 원형을 보존하고 후계자를 양성하는 등 전승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송일지 보유자는 “이번 공개행사가 오랜 세월 이어온 호산춘의 전통과 가치를 널리 알리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관람객들이 문경 전통주의 깊은 맛과 멋을 직접 느끼고 우리 무형유산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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