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장기간 지연되었던 하동 갈사만조선산업단지 개발사업이 2028년까지 2년 연장된다. 산업통상부가 주최한 제149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는 지난 19일 갈사만조선산업단지의 사업 기간을 2028년까지로 늘리는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결정으로 하동군은 대체 사업시행자 확보와 투자 유치 협의에 필요한 시간을 확보하며 사업 정상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군은 사업 기간 연장을 위해 산업통상부와 수차례 긴밀한 협의를 진행하며 사업 추진 현황과 연장 필요성을 적극 설명해 왔다.
하동군수는 취임 이후 산업통상부를 직접 방문해 갈사만조선산업단지의 현안을 설명하고 정부의 지원과 협조를 요청하는 등 사업 정상화 의지를 강조했다. 특히 지난 10월 19일 열린 경제자유구역위원회에서는 하동군수가 직접 보고자로 나서 그간의 추진 실적과 향후 계획을 상세히 보고했다. 그는 갈사만조선산업단지가 하동의 핵심 산업 기반이자 경남의 마지막 '골든스페이스'임을 강조하며 기간 연장의 필요성을 위원들에게 피력했다.
앞서 지난 9월 7일에는 하동군 부군수가 자문위원회를 소집해 기간 연장과 사업 정상화 방향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갈사만조선산업단지는 2014년 공사 중단 및 기존 사업시행자의 파산 이후 복잡한 권리 관계, 막대한 초기 투자 비용 부담, 변화하는 산업 수요 등 여러 난관에 부딪혀 대체 사업시행자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군은 경상남도,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등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하며 사업 참여 기업 발굴 및 개발 방식 다변화를 추진해 왔다.
군은 이번 연장된 사업 기간 동안 실수요 기업 확보와 대체 사업시행자 발굴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재생에너지 및 에너지 물류 분야의 투자 협의를 지속하며 제안된 사업 모델의 실현 가능성, 참여 기업의 자금 조달 능력, 사업 수행 역량 등을 면밀히 검토할 방침이다.
또한, 변화하는 산업 수요에 발맞춰 유치 업종 및 토지 이용 계획 조정 필요성을 검토하고, 관계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갈사만조선산업단지 정상화가 지역 일자리 창출과 산업 기반 확충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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