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시흥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5일, 시민들이 직접 지역 내 보행 환경의 불편 사항을 발굴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시민참여형 배리어 프리 사업 ‘모두의 길’의 결과 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유회에는 시흥시의회와 시흥시 관계부서, 사업 참여 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시민들이 제안한 보행 환경 개선 의견을 청취하고 실질적인 해결책 모색에 나섰다.
‘모두의 길’ 사업은 경기도자원봉사센터의 지역맞춤형 공모 사업으로,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저해하는 보행 환경의 문제점을 시민들이 직접 찾아내고 개선을 제안하는 시민 주도형 배리어 프리 활동이다.
센터는 지난 5월 배리어 프리 이해 교육을 시작으로 5월부터 9월까지 약 4개월간 대야동, 신천동, 은행동, 정왕동 일대를 집중적으로 조사했다. 이 기간 동안 시민들은 약 90건에 달하는 보행 환경 미비 구간을 새롭게 발굴해냈다.
또한,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지역 내 상가들을 대상으로 배리어 프리 캠페인을 전개했다. 캠페인에는 총 29개 상가가 참여했으며, 이 중 3곳에는 출입구 경사로를 설치하는 등 실질적인 환경 개선 작업도 함께 추진했다.
사업 참여 단체들은 10월에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개선 과제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으며, 이번 결과 공유회에서는 현장 조사 결과를 시각화한 지도와 함께 주요 개선 제안 사항을 관련 기관들과 공유했다.
시흥시자원봉사센터는 이번 ‘모두의 길’ 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지역사회의 문제를 스스로 발굴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시민참여형 자원봉사의 높은 가능성을 확인했다. 앞으로도 발굴된 조사 결과가 실제 보행 환경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박명일 시흥시자원봉사센터장은 "이번 사업은 시민들이 직접 지역의 불편을 발견하고 개선을 위한 목소리를 모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에게는 평범한 길이 누군가에게는 넘기 어려운 장벽이 될 수 있는 만큼, 누구나 안전하고 편안하게 걸을 수 있는 진정한 ‘모두의 길’을 만들어 가기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