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보건복지부가 중증외상환자가 전국 어디서든 적시에 치료받을 수 있도록 '거점외상센터 설치지원사업' 대상지로 아주대학교병원을 최종 선정하고,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을 조건부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최중증 및 일부 권역에서 수용이 어려운 중증외상환자까지 포괄적인 치료 제공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17개 권역외상센터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았으며, 6개 기관이 참여했다. 진료 기반 시설 및 역량에 대한 정량평가와 사업 계획의 타당성에 대한 정성평가를 종합한 결과, 2개 기관이 최종 대상지로 이름을 올렸다.
선정된 2개 기관에는 인프라 고도화를 위해 총 77억 1천만원이 지원된다. 구체적으로 기관당 기능 강화에 따른 시설·장비 확충 비용으로 54억 6천만원, 헬기 계류장 등 설치·운영비로 22억 5천만원이 각각 지급된다.
최종 선정된 아주대학교병원은 사업계획서 보완 후 보조금 교부 등 행정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조건부 선정된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최중증 환자 대응을 위한 24시간 당직 체계 및 인력 확충 계획을 보완하고 2026년 12월 31일까지 인력 충원을 이행하는 것을 전제로 예산을 받는다. 기한 내 인력 미충원 시 교부 결정 취소 및 보조금 반납 조건이 붙는다.
현재 중증외상환자는 시·도별 이송지침에 따라 권역외상센터로 우선 이송되며, 권역응급의료센터 등이 치료를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고난도 치료나 권역외상센터·권역응급의료센터 포화로 지역 내 자체 치료가 어려운 경우가 발생해왔다.
이번 거점외상센터 추가 선정으로 지역과 관계없이 필요한 전문 치료를 적시에 제공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중규 공공의료정책관은 "권역별 수용 한계를 극복하는 책임 진료 체계를 공고히 해 전국 어디서나 중증외상환자가 적시에 치료받을 수 있는 촘촘한 의료 안전망을 구축하겠다"며 "조건부 선정 기관도 철저히 관리·지원해 정상 기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