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 연휴 32만명 다녀가, 누적 113만명 달성 (여수시 제공)



[PEDIEN]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가 지난 한글날 연휴 사흘 동안 32만여 명의 관람객을 끌어모으며 누적 관람객 113만 명을 돌파했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는 연휴 마지막 날인 11일까지 집계된 방문객 수를 12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재즈 페스티벌, 뮤지컬 공연, 불꽃놀이, 수산물 할인전, 김밥 페스티벌 등 풍성한 즐길 거리가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한글날 연휴 기간, 박람회 주행사장에서는 매일 저녁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다. 9일에는 여수 재즈 페스티벌이 가을 노을과 바다를 배경으로 열렸고, 10일에는 방송인 박경림과 뮤지컬 배우 아이비가 재능기부로 참여한 '더빅쇼'와 미남크루즈 불꽃놀이가 관람객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11일에는 가나 볼타의 '아일랜드 프렌즈데이' 공연으로 연휴 마지막 날까지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낮 시간대 역시 다채로운 행사로 활기를 띠었다. 10일에는 수협중앙회 주관으로 수산물 특별 할인전과 전복계란김밥 시식이 진행되어 많은 관람객이 몰렸다. 부행사장인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 전남광주 세계 김밥 소금 페스티벌' 역시 사흘 내내 관람객들로 북적이며 성황을 이뤘다. 재개장과 함께 선보인 17개 해외 지방정부가 참여한 국제교류섬, 해양생태섬 수족관, 가을꽃 단장 등 새로운 전시 콘텐츠에 대한 반응도 뜨거웠다.

하루 10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집중된 날에도 입장 대기와 공연장 동선 관리는 차질 없이 이루어졌다. 조직위는 연휴 기간 동안 큰 안전사고 없이 행사를 마무리했으며, 화장실과 행사장 청결 유지, 안내요원 및 자원봉사자의 친절한 응대에 대한 관람객들의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다. 조직위는 개막 이후 관람객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전시 및 체험 콘텐츠를 보강하고 안내 시설과 관람 동선을 지속적으로 개선해왔다. 앞으로도 관람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박람회를 즐길 수 있도록 현장 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박람회의 흥행 열기는 이번 주에도 이어진다. 오는 15일 '여수시민의 날'에는 모든 관람객이 무료로 박람회장에 입장할 수 있다. 이날 오후 2시부터 8시 30분까지 여수시 주최 시민의 날 행사가 열리며, 동대항 가요제, 챌린지 게임, 보물찾기 등 다채로운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오후 5시 기념식에 이어 6시부터는 가수 박구윤, 경서, 조성모가 출연하는 '시민의 밤' 축하공연과 불꽃쇼가 예정되어 있어 박람회장의 가을밤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여수시는 이날 지역 공영주차장과 체육시설을 무료로 개방하며, 아쿠아플라넷 여수, 여수해상케이블카 등 지역 관광업체 5곳과 연계한 15~50%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17일 '문화의 날'에도 모든 관람객에게 박람회 문이 열린다. 특히 주행사장 열린무대에서는 K-POP 스페셜 콘서트가 진행되며, 서도밴드, 자이언티, 솔라가 출연한다. 같은 날 주행사장 잔디광장에서는 수협중앙회 수산물 특별 할인전 2회차가 열리고, 저녁에는 미남크루즈 불꽃놀이도 즐길 수 있다. 이 외에도 13~14일에는 국제섬포럼이, 16~17일에는 팔라우, 18일에는 쿠바의 아이랜드 프렌즈데이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진행되는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는 오는 11월 4일까지 여수 돌산 진모지구 주행사장과 여수세계박람회장, 개도·금오도 일원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