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 군청



[PEDIEN] 완주군이 관내 공장과 창고를 대상으로 대규모 화재 안전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최근 타 지역에서 발생한 공장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가 잇따르자, 화재 취약 요인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개선하기 위한 조치다. 군은 완주소방서와 함께 오는 12일부터 2027년 12월까지 총 1229동의 공장 및 창고에 대한 건축법 위반 여부와 화재 안전관리 상태를 단계별로 점검한다.

이번 조사는 국토교통부의 '공장 화재 안전관리 종합대책'에 발맞춰 추진된다. 군은 관련 분야의 고급 기술자와 담당 공무원으로 구성된 건축·소방 합동 조사반을 편성하여 점검의 전문성을 확보했다. 조사 대상은 산업재해 이력 등 위험 점수가 높은 초고위험 사업장 228동, 위험물·유해화학물질 보관 사업장 470동, 그리고 연면적 500㎡ 이상의 그 외 공장 및 창고 531동으로, 위험도에 따라 총 3단계로 나누어 점검을 진행한다.

합동 조사반은 설계 도면과 인허가 자료, 항공사진을 토대로 사전 조사를 마친 후 현장을 직접 방문한다. 현장 점검에서는 내화구조, 방화구획, 마감재료, 피난시설, 무단 증축 등 건축 분야 28개 항목과 화재 예방 조치, 소화설비 등 소방 분야 22개 항목을 꼼꼼하게 살펴본다. 이처럼 총 50개 항목에 대한 면밀한 조사를 통해 화재 위험 요소를 철저히 파악할 계획이다.

점검 결과 위반 사항이 확인될 경우, 군은 시정명령을 내리고 이행 여부를 지속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위험 요인이 완전히 해소될 때까지 사후관리를 강화하여 실질적인 화재 예방 효과를 거두겠다는 목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실태조사 결과는 국토교통부의 공장·창고 안전관리 제도 개선 및 통합 관리체계 마련에 중요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것"이라며 "공장·창고의 화재 취약 요소를 면밀히 살펴 개선하고 건축물 화재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를 통해 완주군은 대형 화재 발생 위험을 크게 낮추고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