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충남교육청이 학생들의 심리·정서적 어려움을 돕는 전문 상담 인력들의 소진을 예방하고 치유를 지원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12일부터 14일까지 2박 3일간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에는 도내 전문상담교사, 전문상담사, 임상심리사 등 60여 명이 참여한다. 행사의 공식 명칭은 ‘2026 위 전문 상담 인력 소진 예방·치유 회복 나눔 자리’다.
이번 나눔 자리는 학생들의 위기 상황을 최전선에서 마주하는 상담 인력들이 겪을 수 있는 정서적 소진과 2차 외상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상담자 간의 소통과 협력을 증진시켜 학생 마음 건강 지원 역량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프로그램은 ‘비움’, ‘채움’, ‘이음’이라는 세 가지 주제로 구성된다.
‘비움’ 세션에서는 상담 과정에서 누적된 정서적 피로와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시간을 갖는다. ‘채움’ 세션은 심리적 회복탄력성을 높이고 전문 상담 역량을 강화하는 데 집중한다. 마지막으로 ‘이음’ 세션에서는 상담자 간의 경험과 사례를 공유하며 협력적 위기 대응 안전망을 구축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상담자 자신의 회복이 곧 학생에게 제공되는 상담의 질과 지속성을 높이는 중요한 기반이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기획됐다. 위 클래스와 위 센터 등 학교 현장에서 쌓인 경험들을 공유하고 연결함으로써 위기 학생에게 더욱 안정적이고 전문적인 심리 지원을 제공할 수 있는 협력 체계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병도 교육감은 “학생의 마음을 살피는 상담자들이 건강하게 현장을 지킬 수 있어야 학생들에게도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상담과 지원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나눔 자리가 상담자들에게는 자신을 돌아보고 다시 힘을 채우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며, 그 회복의 힘이 다시 학생의 성장과 회복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충남교육청은 앞으로도 전문 상담 인력의 심리적 소진 예방과 회복탄력성 증진, 상담 전문성 강화를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위 클래스와 위 센터를 중심으로 전문 상담 인력 간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여 예방부터 위기 대응, 회복까지 이어지는 학생 마음 건강 지원체계를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