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9기 첫 임실N치즈축제, ‘모두의 축제’로 대성공 (임실군 제공)



[PEDIEN] 대한민국 치즈의 본고장 임실에서 열린 '2026 임실N치즈축제'가 군민과 관광객, 지역 상권이 함께 어우러지는 '모두의 축제'로 대성공을 거두었다. 민선9기 출범 이후 처음으로 개최된 이번 축제는 축제 사상 처음으로 임실읍 시내권까지 공간을 확대하며 임실치즈테마파크, 임실치즈마을, 임실읍 일원을 아우르는 새로운 시도를 했다.

이번 축제는 군민과 관광객은 물론 지역 상권까지 축제의 즐거움과 성과를 나누는 '모두의 축제'로 변화를 꾀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더했다. 임실치즈의 출발점이자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며 그 가치를 지역 전체로 확장하려는 노력이 돋보였다.

'임실치즈의 아버지' 지정환 신부가 1964년 임실에 정착, 1967년 치즈 생산을 시작한 이후 이어져 온 도전과 나눔의 정신은 오늘날 임실N치즈의 상징이자 축제를 이어가는 소중한 자산이다. 군은 이러한 역사와 의미를 임실읍 시내권까지 연결하며 축제 공간을 넓혔다.

임실치즈테마파크의 아름다운 경관과 천만 송이가 넘는 국화가 어우러진 가을 풍경에 더해, 임실읍의 역사·문화 공간을 축제 무대로 활용하면서 방문객들은 치즈의 과거와 현재를 함께 경험하고 지역 곳곳을 둘러볼 수 있었다. 이는 치즈를 매개로 사람과 지역을 잇고 축제의 성과를 지역 상권과 나누겠다는 취지를 성공적으로 살린 결과다.

이러한 변화는 긍정적인 지역 경제 성과로 이어졌다. 올해 축제 총매출액은 31억 3300만원으로, 축제 기간이 전년보다 단축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5000만원 증가하는 성과를 올렸다. 특히 임실읍내 상권이 활성화되면서 외부 관광객으로 인한 매출이 크게 늘어난 점이 전체 매출 증가를 견인했다.

축제 기간 동안 임실경찰서와 긴밀히 공조하여 교통 관리와 차량 흐름 개선에 힘쓰며 방문객들의 이동 불편을 줄였고, 제35보병사단의 연예인 군악대 공연 지원은 축제 콘텐츠를 풍성하게 하고 젊은 층의 유입을 이끌어내는 데 혁혁한 역할을 했다.

임실N치즈 제품을 최대 20% 할인 판매하는 '치즈페어마켓'과 관내 22개 농가 및 업체가 참여한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그리고 지역 농가와 소상공인이 함께한 판매·먹거리 콘텐츠는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으며 매출 증가에 힘을 보탰다. 전국한우협회 임실군지부가 운영한 '한우명품관'과 12개 읍면 어머니들의 정성으로 만든 향토음식 역시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1972년 임실 모차렐라 치즈 제조 성공을 기념한 '쭉쭉늘려 내치즈 만들기', 스타셰프 오세득과 함께한 '임실N치즈 대형 쌀피자 만들기', 임실N치즈 골든벨, 치즈 옥션, 치즈 굴리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은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하고 즐기는 축제 분위기를 조성했다. 올해 새롭게 선보인 임실성당에서의 '그랜드 테이블 팜파티'는 '포도가 와인이 되고 우유가 치즈가 되는 시간'을 주제로 임실치즈와 와인을 활용한 이색적인 만찬을 선보였다. 치즈와 와인, 음악이 어우러진 '임실N치즈 와인 나이트'는 가을밤의 낭만을 더하며 관광객들의 체류 시간을 늘리는 데 기여했다. 또한, 어미 개와 강아지 21마리에게 새 가족을 찾아주는 유기견 입양 행사도 축제에 따뜻한 감동을 더했다.

읍내에서 열린 개막공연에는 박지현, 전유진, 허찬미, 세이마이네임 등이 출연했으며, 메인 무대에서는 팝페라 사과나무, 35사단 군악대, 팝핀현준·박애리 등이 참여하는 '임실N치즈 콘서트'가 펼쳐졌다.

군은 방송·언론 홍보, SNS, 숏폼 영상 등 다양한 홍보 채널을 활용하고 방송 프로그램과의 협업을 추진하는 등 온·오프라인 홍보를 강화하여 축제 인지도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

한득수 군수는 "올해 축제는 사상 처음으로 임실읍 시내권까지 공간을 확대해 군민과 관광객, 지역 상권이 함께 어우러지는 '모두의 축제'로 한 단계 도약했다"며 "전국 각지에서 찾아와주신 방문객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원활한 교통 흐름과 안전한 축제 운영을 뒷받침해 주신 임실경찰서와 교통 관계자, 그리고 제35보병사단장님을 비롯한 사단 관계자 여러분께도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한 군수는 "올해 부족한 부분을 더 보완해서, 지정환 신부의 임실치즈 60주년을 맞는 내년에는 모두가 함께하는 대한민국 명품 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하며 내년 축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