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제50회 성류문화제 성황리 개최 (울진군 제공)



[PEDIEN] 울진군이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성류굴 입구와 연호문화센터, 연호공원 일대에서 '제50회 성류문화제'를 군민과 관광객의 뜨거운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문향과 충절의 고장 울진의 전통문화와 예술을 알리고 지역 문화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1977년부터 시작된 이 축제는 올해로 50회를 맞았다.

'전통과 예술이 함께하는 성류문화제'를 주제로 열린 올해 축제는 다채로운 전통 행사와 공연, 전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축제 첫날인 2일에는 성류굴 입구에서 성류제향 봉행으로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연호공원에서는 한시 백일장대회와 개막식, 문화공연, 퓨전국악 공연이 이어지며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둘째 날인 3일에는 학생 백일장·사생대회, 풍물 길놀이, 월송큰줄당기기, 초청가수 공연, 남창동 줄타기 공연, 서예대전 시상식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마지막 날인 4일에는 민속장기대회, 민요 공연 및 전통혼례 시연, 십이령 바지게꾼 놀이, 봉산탈춤, 클래식 공연 등이 펼쳐졌다. 특히 울진의 대표적인 전통문화인 십이령 바지게꾼 놀이와 봉산탈춤은 우리 전통문화의 흥과 멋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문화제 기간 동안 문예·공연 행사와 더불어 다양한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제24회 울진봉평신라비 전국서예대전 전시, 미술·사진 전시, 야생화·분재·난 전시가 열렸으며, 도자기 물레체험, 금강송 목공예 체험 및 전시, 다도 체험 및 시음 등 직접 참여하고 울진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특히 올해 성류문화제는 50회라는 역사적인 의미를 기념하며 전통문화의 가치를 되새기는 동시에, 너울 아트컴퍼니, 가온브라스 앙상블, 성악 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여 전통과 현대 예술이 조화를 이루는 문화축제로서 한 단계 발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황이주 울진군수는 “제50회 성류문화제가 군민과 관광객의 관심과 참여 속에 개최되어 매우 뜻깊다”며, “지난 50년간 이어온 성류문화제의 전통과 가치를 바탕으로 울진의 우수한 문화유산을 널리 알리고, 군민과 방문객 모두가 즐기고 소통하는 문화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