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진병영 함양군수가 민선 9기 취임 100일을 앞두고 대한민국 대표 산악인 엄홍길 대장과 함께 지리산 천왕봉에 올라 ‘2027 함양방문의 해’를 공식적으로 알리며 새로운 함양을 향한 도약을 다짐했다.
지난 3일, 진 군수는 엄홍길 대장 및 관계 공무원 등 20여 명과 함께 백무동에서 출발해 장터목을 거쳐 해발 1915m의 천왕봉에 도달했다. 왕복 15km의 산행은 함양의 대표 산악관광 브랜드 ‘오르GO 함양’을 홍보하고, 연간 방문객 1000만 명 시대를 열겠다는 군의 의지를 보여주기 위한 것이었다.
이번 천왕봉 등반은 취임 100일을 맞아 함양의 미래를 이끌 핵심 목표를 지리산 정상에서 직접 선언한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지녔다. 진 군수는 천왕봉에서의 각오를 바탕으로 ‘2027 함양방문의 해’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관광, 산업, 농업, 정주·복지가 균형 있게 성장하는 함양을 만들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지난 4년간 함양의 미래 성장 기반을 다져온 진 군수는 군민의 선택으로 민선 9기를 이끌게 되었다. 취임 후 100일 동안 민생 경제 회복, 미래 성장 동력 확보, 군민 삶의 질 향상에 집중하며 주요 공약의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수립하고 현안 해결에 매진해 왔다.
민선 9기 출범 이후 안전, 교통, 농업, 관광, 복지 등 군민 생활과 지역의 미래가 달린 주요 현안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했다. 특히 2027년까지 신규 재해예방사업 4건에 총사업비 1061억원을 확보했으며, 30여 년간 지역 주민의 숙원이었던 국지도 37호선 백전~서하 구간 개량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이끌어내 사업 추진에 탄력을 붙였다.
농업 및 지역 경제 분야에서도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베트남 국제식품박람회에 관내 6개 기업이 참가하여 310만 달러 규모의 수출협약을 체결하고 190만 달러의 수출 상담을 진행하며 지역 농식품의 해외 시장 진출 기반을 넓혔다. 또한 베트남 동나이시 및 캄보디아 정부와 계절근로자 도입 협약을 체결하여 농촌의 안정적인 인력 수급에도 기여했다.
관광 분야에서는 ‘지역사랑 휴가지원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여행경비의 50%를 지역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하는 사업을 추진하며 관광 활성화와 지역 소비 확대를 동시에 꾀하고 있다.
생활 밀착형 정책 또한 본격화했다. 1세부터 8세 미만 아동에게 월 50만원의 양육비를 지원하고, 8월부터는 평일 오후 9시까지 소아 야간진료와 약국 연장 운영을 시작하여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이와 함께 문화관광, 도시행정, 지역경제, 동행복지 등 4개 분야 57개 공약사업의 세부 실천계획을 확정하고, 방문객 1000만명과 청년 일자리 2000개 창출이라는 핵심 공약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실행에 나선다.
먼저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해 ‘2027 함양방문의 해’를 기점으로 산악, 웰니스, 문화, 스포츠를 아우르는 체류형 관광을 육성하여 방문객 1000만 명 시대를 연다는 계획이다.
지리산과 덕유산을 중심으로 대한민국 제1호 관광도로인 ‘지리산 풍경길’과 ‘오르GO 함양’을 연계하고, 더블마운틴 산악관광벨트 및 국제 트레킹 인증코스 등 함양의 산악 자원을 활용한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를 확충한다.
상림공원, 대봉산휴양밸리, 남계서원, 개평한옥마을 등 대표 관광자원에는 선비문화와 웰니스 콘텐츠를 더하고, 스포츠 대회 유치 및 시설 확충을 통해 관광 영역을 넓혀나갈 예정이다.
특히 방문객 수 증가뿐만 아니라 숙박, 음식, 체험, 소비가 함께 이루어지는 체류형 관광 강화를 통해 관광 성과가 지역 상권과 주민 소득으로 직접 연결되도록 하는 전략을 추진한다.
산업·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민선 9기의 핵심 목표인 청년 일자리 2000개 창출을 중심으로 기업 유치, 산업 기반 확충, 청년 창업, 소상공인 지원을 포괄하는 선순환 지역 경제 구축에 나선다.
신관지구 산업물류단지 확장을 추진하고 기업 유치 및 투자 기반을 넓혀 안정적인 일자리를 창출한다.
관광, 농업, 가공·유통, 물류 등 함양의 강점을 산업과 연결하여 지역 여건에 맞는 새로운 일자리도 발굴할 계획이다.
청년 취·창업 및 로컬 창업 활성화, 누이센터를 활용한 청년 창업·창작 공간 제공, 전세대출금 이자 지원 등 일자리와 주거를 연계한 정착 지원을 강화하여 청년들이 함양에서 일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지역 경제의 근간인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확대하고, 농특산물 온·오프라인 판매망도 강화한다.
스포츠 대회 및 전지훈련팀 연간 50팀 유치 등을 통해 외부 방문을 지역 소비로 연결하여 일자리와 소득이 지역 안에서 순환하는 경제 구조를 만들 방침이다.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업의 과학화와 산업화를 통해 생산성을 높이고, 생산부터 가공·유통·수출까지 이어지는 고부가가치 농업으로의 전환을 추진한다.
농촌 고령화 및 인력 부족에 대응하여 농업 기계화와 스마트 농업을 확대하고, 외국인 계절근로자 운영 체계를 안정화하여 농가의 일손 부담을 줄여나갈 계획이다.
산양삼, 곶감, 사과, 양파 등 대표 농특산물의 가공·유통·수출을 확대하는 한편, 농산물 온·오프라인 통합 판매 체계를 구축하여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농가 소득 향상을 지원한다.
신소득 작물과 그린바이오 신산업 육성을 통해 변화하는 농업 환경에 대응하며, 장기적으로는 ‘2030 함양산삼엑스포’ 유치를 통해 함양 산삼의 가치를 관광, 웰니스, 관련 산업으로 확장하고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키워나갈 방침이다.
정주·복지 강화를 위해서는 출산과 양육부터 청년 정착, 노후와 돌봄까지 생애주기별 지원을 촘촘하게 연결하여 모든 세대가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함양을 만든다.
출산·양육 지원을 강화하고, 교육, 의료, 돌봄 서비스를 연계하여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한다.
청년과 일하는 세대의 정착을 위해 일자리 연계 임대주택 500호 조성을 추진하고, 청년 주거 및 창업 지원을 확대한다.
읍내 순환버스 배차 간격 축소, 빈집 활용 환대하우스 조성 등 교통·주거 여건 개선을 통해 사람이 머물 수 있는 생활 기반을 넓혀나간다.
아이들을 위한 돌봄과 성장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청소년 복합문화센터 건립, 다함께돌봄센터 권역별 설치·운영 등을 통해 아이들이 가까운 곳에서 돌봄과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어르신과 취약계층을 위한 생활 밀착형 복지도 강화한다.
찾아가는 ‘행복점빵’ 읍·면 확대, 병원·관공서 동행 돌봄택시, 노인일자리 연계형 경로당 급식 도우미 운영 등을 시행한다.
또한 노인복지회관과 시니어 친화형 국민체육센터를 건립하여 돌봄부터 여가·건강까지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복지 체계를 갖춰나갈 계획이다.
진병영 군수는 “방문객 1000만명과 청년 일자리 2000개는 지역 경제를 살리고 사람이 머무는 함양을 만들기 위한 목표”라며 “관광, 산업, 농업의 성장이 일자리와 군민 소득으로 이어지고, 그 성과를 군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100일 동안 군민의 목소리를 들으며 민선 9기가 가야 할 방향과 해야 할 일을 더욱 분명하게 확인했다”며 “천왕봉 정상에서 다진 각오처럼 초심을 잃지 않고 현장에서 답을 찾아 군민 한 분 한 분이 ‘함양이 정말 달라졌다’고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