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포항시립박물관 전시 유물 확보 위한 ‘3차 유물 구입’ 추진 (포항시 제공)



[PEDIEN] 포항시가 향후 개관할 포항시립박물관의 핵심 전시 유물을 확보하기 위해 '2026년 3차 유물 구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시는 앞서 1·2차 유물 수집을 통해 지역의 역사성을 입증할 주요 유물을 다수 확보한 바 있다. 이번 3차 구입을 거치면 포항의 고유한 정체성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전시 자원이 지속적으로 확충될 전망이다.

주요 구입 대상은 포항 지역 및 포항과 관련된 유물들이다. 구체적으로 △조선시대의 고문서, 고서, 지리서 등 고문헌 △조선시대 고지도 △일제강점기 생활사, 한국전쟁 및 해병대 관련 자료, 1970년 이전 포항 소재 학교 및 생활사 등 근현대 자료 △겸재 정선, 석강 곽석규 등 포항 연고 인물이거나 포항을 배경으로 한 조선시대부터 일제강점기까지의 서화 등이 포함된다.

매도 신청 접수는 오는 15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 희망자는 이메일이나 등기우편으로 유물 매도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유물은 서류 심사를 거치고 유물평가위원회의 평가 및 심의를 통해 최종 구입 여부가 결정된다. 단, 출처나 취득 경로, 소유 관계가 불분명하거나 도난, 도굴 등 불법적으로 취득된 유물은 매도 및 기증 대상에서 제외된다.

한편, 시는 유물 구입 사업과 더불어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독려하는 '유물 기증' 접수도 연중 상시로 진행하고 있다. 개인이나 문중에서 관리가 어려워진 역사 자료를 공유하여 포항의 역사를 함께 만들어갈 뜻깊은 기증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기증자에게는 기증증서와 감사패 수여를 비롯해 향후 박물관 주요 행사 초청, 발간물 송부 등 다양한 예우와 특전이 제공될 예정이다. 유물 구입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포항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증 관련 문의는 문화예술과 시립박물관건립팀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