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영농부산물 파쇄 지원, 전국 최우수상 (영암군 제공)



[PEDIEN] 영암군이 농가 현장을 직접 찾아 영농부산물을 파쇄해주는 사업으로 전국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 사업은 농업인이 영농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처리하는 데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동시에 미세먼지 저감 및 산불 예방 효과까지 거두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성과는 2026년 상반기에 추진된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사업’이 전국 139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된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빛을 발한 결과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영암군은 서류 심사와 발표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최우수상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이는 단순한 행정 지원을 넘어, 실질적인 농가 문제 해결과 환경 보호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영암군의 영농부산물 파쇄 지원 사업은 특히 산림 인접 지역에 거주하며 영농부산물 처리에 어려움을 겪는 고령 농업인을 우선적으로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파쇄지원단이 직접 농가를 방문하여 과수 잔가지, 고춧대, 깻대 등 영농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부산물을 무료로 파쇄해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러한 현장 밀착형 지원 덕분에 올해 상반기에만 총 151농가의 91.5ha에 달하는 방대한 양의 영농부산물이 처리될 수 있었다.

이 사업의 가장 큰 장점은 농가에서 부산물을 태우는 대신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는 곧바로 미세먼지 발생량을 줄여 대기 질 개선에 기여하고, 농촌 지역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산불 위험을 현저히 낮추는 효과로 이어진다. 또한, 농업인들이 부산물 처리로 인해 겪는 경제적, 시간적 부담을 크게 덜어주어 농가 소득 증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박선미 영암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업인과 파쇄지원단이 현장에서 함께 땀 흘린 결과가 전국 최우수상이라는 값진 결실로 이어져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앞으로도 영농부산물을 안전하게 처리하여 농업인의 실질적인 부담을 덜어주고, 산불과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농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현장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영암군의 이번 수상은 농업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 지방자치단체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