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충청남도에서 청년들의 생생한 목소리가 정책으로 구체화된다. 도는 지난 8월과 9월 도내 15개 시군에서 개최한 '지역 청년 아이디어 발굴 회의'를 통해 수렴한 140건의 정책 제안을 검토, 다음 달 2일 열리는 '통하는 충남 청년정책 대토론회'에서 논의할 핵심 과제 5건을 최종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선정 작업은 청년들이 지역에서 겪는 어려움을 정책으로 연결하고 실제 실행 가능성을 따져보는 과정이었다. 지난달 21일 열린 1차 회의에서 제안된 정책들의 실행 가능성, 필요한 예산 규모,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대상의 범위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앞서 도는 15개 시군에서 140명의 청년과 만나 일자리, 주거, 복지, 문화, 참여 등 다양한 분야의 정책 수요를 직접 들었다. 청년들은 특히 양질의 일자리와 다채로운 직무 경험 부족을 주요 문제로 지적했다. 또한, 보증금, 월세, 중개수수료, 이사 비용 등 주거비 부담 역시 심각한 문제로 꼽혔다.
이 밖에도 대중교통 배차 간격 조정 및 야간 이동 편의 증진 등 이동권 개선,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문화·여가 시설 확충, 정책 정보에 대한 접근성 강화, 그리고 정책 제안이 실제 어떻게 반영되었는지 알 수 있는 환류 체계 마련 등을 제안했다.
이러한 의견들을 바탕으로 1차 회의에서는 온라인 '청년정책 아이디어 공장' 등을 통해 접수된 추가 의견까지 함께 검토하며 분야별 정책 과제를 구체화했다. 이를 통해 △충남 청년 커리어 체크업 △충남형 청년·기업 동행 지원 △충남형 원스톱 통합 창업지원센터 '창업통' △충남형 청년주택 △정주 환경 개선 인프라 △시외버스 페이백 제도 △충실택시 △청년정책 제안, 행정의 언어를 배우다 △청년이 잇는 세대공감 프로젝트 등 총 9건의 정책 제안이 도출되었다.
청년 참여단은 2차 회의에서 이 9개 제안의 구체적인 내용과 실행 가능성을 재검토하는 작업을 거쳤다. 그 결과, 각 분야별로 가장 중요하고 실현 가능성이 높은 5개의 정책 과제를 최종적으로 선정했다.
도는 선정된 5개 과제에 대해 추가적인 검토를 진행한 후, 다음 달 열리는 '통하는 충남 청년정책 대토론회'에서 최종 논의 과제를 확정하고 집중적으로 토론할 예정이다.
한미라 충남도 청년정책과장은 “이번 청년참여단 회의는 청년 스스로 정책의 우선순위를 고민하고 이를 구체적인 사업으로 만들어가는 의미 있는 과정이었다”며 “청년들이 제안한 정책이 실제 도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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